[소비자 불만] 디베아 코리아 Dibea 한국 공식총판 누적 수입판매 1위 브랜드 ㈜욜로닉스(대표 정진호)가 사후서비스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21일 모 커뮤니티에는 로봇청소기 AS보냈다가 쓰레기를 받고 차단을 당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게시돼 화제가 됐다.

지난 5월경 욜로닉스사의 로봇청소기를 구매해 사용하던 소비자 A씨는 11월경 제품이 고장이 나 작동이 되지 않자 AS접수를 하고 택배로 보냈다. 택배 도착 알림을 받고 이틀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택배 도착 여부 확인 차 문의 전화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세 번에 걸쳐 회사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로봇청소기 작동불량으로 AS를 보낸 소비자가 받아 본 제품은 쓰레기로 가득찬 로봇청소기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로봇청소기 작동불량으로 AS를 보낸 소비자가 받아 본 제품은 쓰레기로 가득찬 로봇청소기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1차 전화 시도에 사측 에서는 택배 도착 여부가 확인이 어렵다며 확인 후 오후 1시까지 연락을 주겠다는 연락 후 2차 전화에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는 답변과 함께 확인 후 3시까지 연락을 주겠다고 답변을 한 뒤 3차 전화에서 결국 도착한 택배가 없으며 확인 후 5시까지 연락을 주겠다는 답을 고객센터 상담사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소비자 A씨는 5시 20분이 될 때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사설 업체 의뢰를 결심하고 사측에 문의 전화를 재차 시도했으나 업무시간이 5시까지라는 ARS의 반복되는 메시지만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세 차례 연락에도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던 A씨는 급기야 카카오톡으로 사측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반송을 요청했다. 그제서야 카카오톡으로 사측에서는 죄송하다. 새제품으로 보내주겠다는 답을 해왔다고 한다.

이틀 후 새제품이라고 보내온 상품을 개봉해 확인했던 소비자 A씨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새로 받은 제품마저 불량품에 작동이 안되며, 모자라 제품 박스에 흙과 쓰레기가 굴러다니고, 청소기 내부에 머리카락과 먼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로봇청소기 작동불량으로 AS를 보낸 소비자가 받아 본 제품은 쓰레기로 가득찬 로봇청소기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로봇청소기 작동불량으로 AS를 보낸 소비자가 받아 본 제품은 쓰레기로 가득찬 로봇청소기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일련의 상황에 소비자 A씨는 종일 전화와 카톡으로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했던 상황에 사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A씨는 사측에 재차 연락을 취한 후 새 제품을 다시 보내주겠다는 건성의 답변과 함께 해당 건에 대한 커뮤니티 상 게시글의 삭제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의 불만에 욜로닉스의 제품을 구매했던 또 다른 소비자들은 제품 불량을 소비자의 사용법 문제로 치부하는 등 AS 2년 보장을 믿고 해외 직구보다 5만원 더 비싸게 구입을 했지만 AS가 엉망이라는 등의 잇따른 불만을 제기했다. 당사에서 구매한 제품의 문제로 소비자 보호원에 제보도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등의 불만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욜로닉스측에서는 위 사안은 소비자와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됐으며, 제품이 오배송된 점은 회사 측 과실에 의한 것이며, AS규정은 소비자보호원 전자상거래법 규정을 기준으로 소비자 과실 부분을 제외한 사용설명서상 안내된 사항에 근거하여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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