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능력시험 HSK iBT의 고사장이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부산대학교와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2곳에 신설된다.

중국 국가공인 중국어능력시험 HSK(한어수평고시)의 국내 대행기관인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코리아주식회사는 “올해 7회차 시험일인 7월 19일부터 부산대와 인하공업전문대에 고사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7월 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 인하공업전문대에 한어수평고시 고사장을 설치함으로써 급증하는 부산지역과 인천지역 응시자에게 가까운 고사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하공업전문대학 고사장에서는 최대 1,000명까지 동시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 시간은 짝수 급수(2급, 4급, 6급)는 오전 9시~12시, 홀수 급수(1급, 3급, 5급)는 낮 1시 30분~4시로 확정됐다.

주최 측은 “부산대, 인하공업전문대에 정기시험 시스템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무료 모의고사를 실시해 주기로 하고, 학교 측 요청 시 모의고사 성적표와 온라인 모의고사 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HSK 시험은 중국 교육부 산하 중국국가한반에서 주관하며 시험 보는 방식에 따라 컴퓨터 시험(HSK IBT), 종이시험(HSK PBT)으로 나뉜다. 방식만 다를 뿐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며, 성적표 및 공신력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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