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만] 캐리어냉장고를 구매한 소비자가 AS 신청을 했지만 사전 연락 없이 약속 기일을 무시하는 처사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 6일 캐리어 클라윈드 냉장고 255리터를 위메프를 통해 배송받고 AS신청을 한 소비자의 고발성 게시글이 올라왔다.

소음이 발생한 것을 확인한 소비자는 주말을 지나 지난 9일(월) AS 신청을 했다.

접수가 됐고, 곧 기사님의 연락이 갈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지만 일주일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AS센터에 전화를 해 항의를 하니 AS가 밀려서 지연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시 연락을 취하겠다던 사측은 이후 2주 동안 깜깜무소식이었다고.

3주간 기다리라는 말뿐, 사전 연락도 없는 상황에 화가 난 소비자는 목소리 높여 따졌다.

그제서야 AS기사의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방문기사와 방문 날짜를 23일 오전 중으로 예약을 잡았던 소비자는 또 사전 연락 없이 금일로 예정된 AS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측의 행태에 분개했다.

이어 소비자는 해당 기사분께 전화와 문자 연락을 했지만, 무시로 일관하는 현 상황에 “소비자가 일과도 있고 생업에 종사해야 할 입장에서 상호 정한 날짜와 시간을 무참히 무시당했다”며 “한 기업이 소비자와의 약속와 의무를 이렇게 ‘헌신짝 다루듯’ 할 수 있느냐며 이러한 당사의 ‘작태’를 널리 알리고 싶고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안과 관련, 오텍캐리어 (대표 강성희) 관계자는 통상 AS가 접수되면 일주일 내 기사방문이 완료되는 것이 수순이며, 현재 AS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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