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고용노동부와 알바천국은 근로계약서 작성 확대를 목표로 도입한 전자 근로계약서의 장점을 극대화한 ‘채용공고 연동형’ 전자 근로계약서를 발표, 고용노동부와 함께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15일 알바천국 역삼동 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정지원 근로기준국장과 알바천국 최인녕 사장 등이 함께 참석해 전자근로계약서 작성과 함께 근로계약서의 특징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알바천국이 올 1월 도입한 전자근로계약서는 스마트폰으로 알바천국 알바 전자근로계약서 페이지에 접속해 손쉽게 내용을 작성·서명까지 마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성된 근로계약서는 사업주와 알바생에게 각각 1부씩 이메일로 발송돼 분실 우려 없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사업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채용공고 연동 자동 완성 기능’을 추가 탑재해, 그 동안 번거로운 절차로 여겨져 왔던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꿀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알바생을 채용하는 사업주들은 채용공고 등록 시 연동된 정보로 전자 근로계약서를 한번에 생성할 수 있으며, 시급·근로시간 등 채용공고에 입력된 정보가 근로계약서에 자동 입력된다.

채용된 알바생들은 사업주로부터 전송 받은 전자 근로계약서에 서명 후 간편하게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그 동안 알바생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근로계약서 작성 비율을 큰 폭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