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결식우려가 높은 지역 저소득 아동들에게 밑반찬 등 급식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 어린이집․학교 등의 휴교․휴원이 장기화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함평군,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확대
함평군,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확대

군은 우선 개학연기가 확정된 오는 22일까지 결식우려가 높은 만 18세 미만 취학․미취학 아동 302명을 대상으로 각종 밑반찬과 부식 등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횟수도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린다.

함평군,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확대
함평군,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확대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올해 편성된 하반기 아동급식 지원 예산을 미리 앞당겨 사용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전남도교육청에 증액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초 지역자활센터와 오는 2022년까지 위탁계약을 맺고 학기 중 토․일․공휴일을 비롯해 방학기간과 명절 등 연휴기간(휴교 포함)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 1~2회씩 중식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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