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로부터 ‘코로나 19’와 관련해 정성어린 보살핌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번에는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의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기원하며,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광주전남 중국인박사연합회(회장 우쥔팡(WU JUNFANG)는 4월 7일 마스크 600장을 전남대에 전달하고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 힘써 준 학교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국유학생회 마스크 600장 기부
중국유학생회 마스크 600장 기부

또 이날 전남대 중국인유학생회와 광주전남 중국인박사연합회(회장 우쥔팡 WU JUNFANG), 중국 이주여성단체는 지난 7일 마스크 2만장과 성금 460만원을 모아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을 통해 광주시에 기부했다.

앞서 전남대 중국인 유학생회(회장 조우 린카이 ZHOU LINKAI)는 전남대 국제협력본부와 언어교육원 직원들을 위해 손 소독제 30개를 전달했고, 3월 29일에는 언어교육원에서 수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마스크 1천장을 나눠주기도 했다. 

전남대중국유학생회
전남대중국유학생회

전남대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사태가 발생한 직후, 개학을 앞두고 귀국하는 모든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별도 공간을 제공하고, 14일동안 자율격리를 도우며, 도시락 배달에서부터 청소, 소독, 체열점검 등 어머니 같은 정성으로 보살펴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감사서한을 보내오는가 하면, 중국 온주의과대학, 온주대학 등 전남대로부터 마스크를 선물받았던 자매결연 대학들도 ‘보은의 마스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유학생회 코로나 성금기부
중국유학생회 코로나 성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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