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으로 매물이 귀한 편이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아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울이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 경기ㆍ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도심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저렴한 구축 아파트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 △강동(0.11%) △성북(0.11%) △동대문(0.05%) △성동(0.04%) △양천(0.03%) △도봉(0.02%) △서초(0.02%) △영등포(0.02%)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천호동 동아하이빌과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성북은 돈암동 돈암삼성과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 길음동 래미안길음1차 등이 중대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두산이 1,000만원-2,000만원 올랐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청계벽산과 극동미라주, 행당동 서울숲행당푸르지오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이미지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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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으로 매물이 귀한 편이나 수요가 줄면서 가격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일산(0.01%)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와 주엽동 문촌3단지우성가 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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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4%) △군포(0.03%) △시흥(0.03%) △의왕(0.03%) △평택(0.03%) 순으로 올랐다. 의정부는 신곡동 드림밸리의 중대형 면적이 1,000만원 상승했다. 군포는 당동 무지개마을대림이 500만원 올랐다. 시흥은 정왕동 시흥배곧한신休플러스, 장현동 청구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왕곡동 충무쌍용, 포일동 동부새롬이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과천(-0.19%)은 전주에 이어 내림세를 나타냈다. 과천푸르지오써밋 1,571가구 입주 영향으로 별양동 주공4단지가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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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줄면서 4월 초 대비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교통여건이 좋고 저렴한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국지적인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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