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우창 중국 최고인민법원장(출처=위키트리백과)
저우창 중국 최고인민법원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의 대법원과 중국 최고인민법원 사이의 교류증진을 위한 것으로 이번 저우창 최고인민법원장의 방문은 양승태 대법원장의 초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 방한은 16일까지 이어지며, 지난 2013년 5월 양승태 대법원장의 중국 방문에 이은 두번째 만남이다.

1990년대 이후 한국은 중국과 활발한 최고위급 사법교류가 이뤄지고 있고, 2010년에는 왕션쥔 전 최고인민법원장이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초청으로 방한하기도 했다.

저우창 최고인민법원장은 이번 방문에 대법원 전산정보센터를 시찰하며,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고등법원 방문, 이어 서울로 이동해 서울고등법원과 사법연수원 방문의 일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저우창 최고인민법원장은 1985년 시난 정법대학에서 민법(民法)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졸업 후에 사법부 법률정책 연구실에 배속됐다. 이 후 1995년, 35세라는 나이로 법제국장으로 승진했다.
그 후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중앙서기처 서기에 임명됐다가 1997년,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중앙서기처 상무 서기를 거쳐 1998년,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에 당선된 인물이다.
2006년에는 당시 46세의 최연소의 나이로 후난 성 성장대리에 임명된 바 있으며, 2007년 2월에 정식으로 성장에 취임했다. 2010년 4월, 장춘센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당 위원회 서기로 전출됨에 따라서, 그 후임으로 후난 성 당 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후진타오를 배출한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출신의 선두 주자로, 쑨정차이 등과 함께 제6세대 리더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제16기를 거쳐 제17기 중앙위원이며,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이다. 2013년 3월, 중국최고인민법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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