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동구 특례보증 대출’ 상환 중인 업체 6개월분 이자 전액지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일정기간 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 이자보전’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동구는 먼저 2015~2019년 동구 특례보증 대출을 받아 상환하고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6개월분 이자를 전액 지원(연체이자 제외)한다. 구는 또 2020년 특례보증 대출에 대해서도 2년간 2.5% 이자를 지원하고 경영안정을 위해 6개월분 이자를 전액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동구청사
동구청사

제도안내 혼선을 방지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 신청을 받고 필요한 서류는 이메일·팩스 등 비 대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0년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 9일부터 특례보증 지원을 시작했다.

또한 4월 중에 광주은행과 특례보증 대출 금리에 대한 협약보완을 추진해 관내 소상공인은 5월 1일부터 최대 3천만 원까지 고정 저금리(1년 3%, 5년 3.2%)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긴급 이자지원으로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내기를 바란다”면서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동구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입주부담금 감면은 물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종합상담실(☎608-3991~2)을 운영해 지원 사항을 안내하는 등 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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