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측은 정기세무조사 일 뿐 부인

▲ 한국화웨이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역외 탈세혐의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화웨이 로고
한국화웨이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조사 1국이나 2국이 아닌 역외탈세 전문 조사국으로 알려진 국제거래조사국에서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화웨이가 역외 탈세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축이 나오고 있다.

한국화웨이는 중국의 대형 전자회사 화웨이의 한국법인으로 정확한 명칭은 한국화웨이 기술유한회사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웨이가 중국 본사와의 거래를 하면서 이전가격(Transfer price)을 조작해 법인세를 축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제거래조사국 직원이 투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한국화웨이가 해외 본사에 재화 들을 수출할 경우 값을 낮게 매기고, 수입할 때는 반대로 비싸게 해서 본사에 이익을 몰아주는 식으로 이전가격이 조작됐을 것이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웨이 측은 5년만에 한번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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