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 ‘지방체육 육성’ 부문 체육유공자로 선정

지역 검도 종목 활성화, 전문․생활체육 검도인 양성, 국제교류 등 공로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김창준)는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 체육유공자에 최용훈(67) 광주광역시검도회장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해외동포체육 부문에서 대한민국과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유공자를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용훈 광주광역시검도회장
최용훈 광주광역시검도회장

그 결과, 최용훈 회장이 전문체육 진흥 지방체육 육성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광주시검도회장을 지내며 지역 검도 종목 발전은 물론 국가 체육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헌신해 왔다. 

지역 내 학생선수 및 검도팀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훈련 장비 보급, 우수선수 장려금 지원 등 선수 육성 환경을 개선해 왔고, 학교법인 유당학원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매진했다. 광주 관내 유일한 학교운동부인 서석중․고등학교 검도팀을 육성하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또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며 검도인 저변을 확대하는 등 지역 검도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유당학원에서 주최하는 유당기 전국 생활체육 검도대회는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대회로 검도 대중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며 검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국제교류를 통해 검도 세계화에도 일조했다. 일본 돗토리현(1997년 ~1999년), 구마모토현(2007년), 호주 멜버른 대학교 검도클럽(2017년~현재) 등과 국제 친선교류를 추진하며 검도 기술과 트레이닝 방법 전수, 문화와 학술 교류 등을 통해 검도 세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과 국가 검도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한편,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홀(올림픽공원 내)에서 열린다. 부문별 체육유공자는 이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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