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의료진 격려차

전남대병원 160개, 빛고을전남대병원 100개 전달

광주·전남간호조무사회(회장 정재희)가 지난 10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 의료진 격려차 도시락 260개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남대병원은 이삼용 병원장과 정재희 지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안심병원 앞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도시락 중 160개는 전남대병원 본원에, 100개는 빛고을전남대병원에 각각 전달됐다.

도시락 기증
도시락 기증

전달식에서 정재희 회장은 “최근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확진자 치료 및 선별검사 등으로 긴장 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삼용 병원장은 “이같이 사회 각계에서 의료진에 대해 격려와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종식되는 순간까지 한 치의 허술함이 없이 확진자 치료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광주·전남간호조무사회는 지난 1974년 설립돼 회원 수가 현재 1만 5,000여 명에 달하며, 매달 사회적 소외계층을 찾아가 발과 손 마사지 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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