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점 드림플라자 매장 사진 / 사진 = 롯데백화점 제공

[뉴스워커: 이두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4년 본점에 업계 최초로 상설 중소기업상생관 선보인 것에 이은 영등포점에 중소기업상생관 ‘드림플라자(Dream Plaza)’ 네번째 점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영등포점 3층에 66m2(20평) 규모의 중소기업상생관인 ‘드림플라자’ 4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4호점에는 스카프, 액세서리, 가방 등의 패션잡화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 등 총 16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수아’(누빔 가방 브랜드), ‘캔디오레이디’(화장품), ‘수비즌’(도자기 주얼리) 등 11개 브랜드는 드림플라자 4호점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존 우수 브랜드뿐만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보다 다양한 중소 파트너사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드림플라자는 지난 2014년 7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상생관이다. 상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7월 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10월 부산본점, 12월 잠실점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또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들은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경영컨설팅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중소 파트너사들의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드림플라자를 통해 발굴한 우수 브랜드들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한국 상품전’과 같은 특별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중소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가방 브랜드 ‘루바니’의 경우 본점 드림플라자에서 처음 선보인 후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 ‘한국 상품전’ 참가를 계기로 중국 홈쇼핑 업체와 판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1월 홈쇼핑 방송 시작 25분 만에 상품이 완판(매진)되면서 1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이선대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드림플라자 4호점을 비롯, 2018년까지 총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우수한 상품력을 갖춘 브랜드를 발굴해 MD(매장 개편) 시에 정식 입점도 시킬 계획이다”며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중소파트너사와 상생도 도모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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