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모두의 올림픽’ 모습 / 사진 = 코카콜라 제공

[뉴스워커: 이두경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한국청소년건강재단과 협력해 중·고등학생 500여 명이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짜릿한 올림픽 축제인 ‘모두의 올림픽’을 개최한다.

한국 코카-콜라와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이 대한체육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올림픽 종목 체험 및 즐거운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두의 올림픽’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로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20여 개 중·고등학교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이래, 90여년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해온 코카-콜라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올림픽 무브(Olympic Moves)’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국내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청소년들의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고자 작년부터 도입됐다.

올해 ‘모두의 올림픽’에서는 기존 올림픽 종목인 농구를 재해석해 운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모두 함께 어우러져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평등 농구’를 학교별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평등 농구’는 득점한 선수는 후보 선수와 교체를 해야 하고, 후보 선수 포함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해야 승리하는 등 스포츠가 주는 재미와 승리를 통한 즐거움의 요소는 유지한 채 서로 협업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종목 4종(사격·조정·펜싱·역도), 다가오는 겨울을 기대하게 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종목 2종(봅슬레이·컬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포토존, 프리킥 존 등에서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와 유명 가수의 초청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두의 올림픽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리우 올림픽의 짜릿한 감동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잇기 위해 동·하계 스포츠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것. 차범근 한국청소년건강재단 이사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피겨 퀸' 김연아, ‘IOC 위원’이자 ‘탁구 천재’ 유승민,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땅콩 검객’ 남현희는 물론,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짜릿한 감동을 전해줬던 '자기관리의 교과서' 차동민, ‘투혼의 레슬러’ 김현우, ‘엄마 역사’ 윤진희, ‘파워 검객’ 전희숙, 아시안게임 조정 부문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리스트’ 신은철, 전국체전에서 명승부를 보여준 ‘한국 사격의 별’ 한승우와 김청용, ‘오뚝이 레슬러’ 정지현,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남자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석영진·장기건)까지 함께한다.

스포츠 스타들은 개막 행사 진행 후 각 종목 경기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직접 코치하며 빛나는 도전의 가치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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