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 흑삼 이미지 / 사진 = CJ제일제당 제공

[뉴스워커: 이두경 기자] CJ제일제당의 인삼 열매를 원료로 한 건강음료 ‘한뿌리 진생베리’가 기존 인삼, 홍삼 제품 대비 가성비가 높고 영양성분이 뛰어나 건강을 생각하는 20~40대 소비자층에게 인기다.

CJ제일제당은 홍삼 음료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7월 새롭게 내놓은 건강음료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과 흑삼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수량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가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20억 원을 기록하며, 주 판매처인 편의점에서 20~40대 직장인들이 피로회복이나 에너지 충전 시 선택하는 인기 건강음료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같은 한뿌리 진생베리 2종의 출시 초반 호조의 배경은 홍삼 음료 제품군 중에서도 특히 가격과 품질 등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인삼이나 홍삼 음료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음료 하나에도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인삼 열매인 진생베리를 병 타입으로 제품화해 언제 어디서나 음료 형태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진생베리는 인삼에서 열리는 붉은 열매로,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e’를 뿌리보다 20배 이상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이나 홍삼 음료 못지않게 건강 및 영양 측면에서 뛰어나 음료 하나를 선택할 때에도 이왕이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층의 기대 심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CJ제일제당 한뿌리는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진생베리 건강음료의 초반 성과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진생베리 관련 빅데이터 연관어 11만9181건(2014년 1월~2016년 4월) 분석 결과 피로회복과 면역, 피부 관련 효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향후 진생베리 제품의 인지도와 매출 확산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주용환 CJ제일제당 한뿌리 브랜드 매니저는 “한뿌리 진생베리가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는 가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홍삼 건강음료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하고, “편의점 중심 마케팅에 집중해 주 소비층인 20~40대 남성 소비자 외에도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 소비자까지도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