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원 모델 김희철 / 사진 = 대상 제공

[뉴스워커: 이두경 기자] 대상이 1호 국산 조미료 ‘미원’을 리뉴얼하고 아이돌 모델을 파격 기용했다.

대상은 기존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들었던 ‘미원’에 다시마를 더해 연녹색을 띠는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의 용량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핵가족화 등 트렌드를 반영해 50g 미만의 소포장 제품으로 선보였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 멤버인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을 모델로 파격 기용했다. 신세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노래와 춤을 응용한 김희철의 ‘픽(Pick)미원’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젊은층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이미 커버 영상까지 등장해 이번 광고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상은 이 같은 호응에 더해 오프라인에서는 미니사이즈 미원 샘플링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원’의 리뉴얼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대표 장수제품의 안티에이징 작업이라는 평이 있는데, 단순히 패키지를 바꾸는 리뉴얼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층의 환심을 살수있는 요소를 더하기 위해 파격 행보를 걷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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