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동서커피 클래식 / 사진 = 동서식품 제공

[뉴스워커: 이두경 기자] 동서식품이 커피향 닮은 문화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무료 클래식 음악회 펼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커피와 음악을 사랑하는 1600여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나눔 활동이다.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전·광주·청주 등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전주에서 9회를 맞았다. 그동안 동서커피클래식은 유수의 음악가들과 함께 커피 한 잔이 어울리는 가을날, 감동적인 클래식 향연을 펼쳐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백정현의 지휘와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꾸며졌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첼리스트 송영훈,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박지민 등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참여해 협연을 펼쳤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로, 2부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테너 박지민, 특별 초대된 전통타악그룹 동남풍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테크닉과 감정 표현에 있어 바이올리니스트가 극복해야 할 난곡 중 하나로 꼽히는 <카르멘 환상곡>을 완벽히 소화했으며, 첼리스트 송영훈은 엄숙하고 유장한 멜로디의 <콜 니드라이>를 멋지게 소화해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라며 “앞으로도 커피 향기와 잘 어울리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동서식품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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