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기금 모금 시작, 김 회장 기탁으로 총 11억9천여만 원 적립

기금 이자분은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선수들에게 매년 말 장학금으로 지원

김창준 회장,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창준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이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체육인재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21일 광주체육 발전과 지역 우수선수 양성을 위해 일조하고자 김 회장이 3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

체육인재장학기금은 시체육회가 지난 2011년부터 10억 원을 목표로 지역 체육인 및 독지가의 기부금, 각종 사업 수입금 등으로 모금해온 기금으로, 이번에 김 회장이 기탁함으로써 총 11억9천여만 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폭우로 재난을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5천만 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했다. 또 김 회장을 비롯한 시체육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체육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전달, 대구시체육회 격려, 급식 및 헌혈 등 꾸준히 봉사활동도 이어왔다.

김창준 체육회장은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쳐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광주체육 진흥을 위해 일조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장학기금 모금이 더욱 활성화돼 광주체육 인재를 기르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기금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체육인재장학기금 이자분을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선수들에게 매년 말 장학금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소정의 인원을 선발해 매년 이자액으로 초 30만 원, 중 50만 원, 고 70만 원, 대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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