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박창민 대표가 이끄는 대우건설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인증으로 대우건설은 기존 업역을 유지하면서 자회사인 ‘푸르지오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대우건설 측은 전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대우건설은 ‘시행→시공→분양’의 기존 방식이 아닌 ‘분양→임대관리→매도’에 이르는 부동산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나타나게 되는 금융, 임대관리, 평가자문, 법무·회계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대사업을 원하는 수요자에게는 세무·등기/입주관리/유지보수/월세 관리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임차인에게는 이사/보안/카셰어링 등 각종 편의 서비스와 교육/요리/여가 등 마을 공동체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자회사인 푸르지오서비스는 도시재생·주거개선 사업 참여 확대와 임대건물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일본 임대주택 서비스 사례(이사, 세탁, 택배, 음식배달 등)를 벤치마킹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한국적 종합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자 선정으로 다양한 부동산서비스를 현장에 도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비인증의 성과를 전하며 “건설업계 최초의 정부 인증으로 종합 부동산 서비스 및 기획 제안형 사업을 제공하는 등 새 먹거리를 추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