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자산가치는 지난 2016년 2조3487억원으로 조사됐지만, 올해 3월 29일 현재 19.3%가 상승한 2조9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이 같은 브랜드가치 상승은 뷰티시장의 성장과 아울러 해외시장 공략이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우리 한국기업 특히 핵심 50대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조사한 결과 자산가치 총액이 13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6년보다 6%가 증가한 셈이다.

29일 브랜드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는 ‘제5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했다.

1위는 역시 코스피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로 총 브랜드 자산가치는 50조78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13조8311억원), 기아자동차(6조9773억원), 네이버(4조5039억원), SK텔레콤(3조76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상승폭이 큰 기업은 앞서 얘기한 아모레퍼시픽 외에 카카오, 네이버,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 등이 있다.

카카오의 경우는 지난해에 비교해 31%가 성장해 브랜드가치 695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20% 성장으로 4조5039억원을 나타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상위에 처음 오른 브랜드는 롯데케미칼과 에쓰오일, 효성, CJ. CGV, 로엔엔터테인먼트, 오뚜기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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