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팬들 위해 슬릭백 도전...노래·랩에 댄스까지 다 잘하네

가수 정동원이 세 번째 성탄절 공연에서 장안의 화제 슬릭백(slick back)에 도전했다.

28일 유튜브에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열린 세 번째 성탄총동원에서 정동원이 시도한 슬릭백 직관 영상이 여럿 올라왔다.

팬들이 카메라로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은 정동원이 공연장 무대를 한 바퀴 돌고 스크린 근처까지 이동하는 슬릭백이 담겼다.

슬릭백은 한 외국인 틱톡커를 시작으로 유행한 인터넷 챌린지다. 해외에서는 주비 슬라이드(Jubi Slide)라고 부르며, 한국 남자 중학생의 실력이 워낙 출중해 우리나라가 원조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슬릭백은 마치 공중을 부양하듯 양발을 교차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이다. 일반인들은 따라 하기조차 힘들며, 실력자의 영상은 수천만 회 재생될 만큼 유튜브에서 인기다.

정동원은 빼어난 가창력은 물론 남다른 춤 실력으로 이미 유명하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식 당시 밴에서 내려 깜짝 댄스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현란한 춤동작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