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조언에 초심 되찾았나...'현역가왕' 김다현, 표정부터 달라졌다

가수 김다현의 초심이 돋보인 나훈아 커버 무대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김다현 -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은 게시 약 7시간이 지난 10일 오전까지 약 13만 뷰를 찍었다.

이 영상은 김다현이 전날 방송한 MBN ‘현역가왕’ 7회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에서 부른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담았다.

이날 무대는 노래 제목과 내용대로 김다현의 담담한 심정이 잘 드러났다. ‘현역가왕’ 6회 1라운드 한 곡 부르기 미션에서 기세 좋게 베테랑 김양을 상대로 지목한 김다현은 컨디션 난조에 김양의 풍부한 경험에 밀리며 큰 점수 차로 패했다.

린과 대결 이후 다시 위기에 몰린 김다현은 초심으로 돌아간 듯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한결 편안한 목소리로 들려줬다. “너무 잘하는 척 안 해도 된다”는 설운도의 조언을 마음에 새긴 듯 김다현은 표정부터 달라 보였다. 김다현의 무대는 듣기도 좋고 실력도 잘 드러나 듣는 이들을 이내 감동시켰다.

이날 ‘현역가왕’에서는 김다현과 더불어 10대 돌풍을 주도하는 전유진이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마이진과 빅매치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