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두 번째 '현역가왕' 패자전에서 노래하는 김다현 [사진=MBN MUSIC]
자신의 두 번째 '현역가왕' 패자전에서 노래하는 김다현 [사진=MBN MUSIC]

가수 김다현이 피 말리는 패자부활전을 두 차례나 치르고 '현역가왕' 3라운드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미스 트롯2' 미에 오르며 얼마든 가수 생활을 해도 좋을 김다현은 '현역가왕'에 스스로 도전, 매회 성장일기를 쓰고 있다.  

김다현은 16일 방송한 '현역가왕' 8회에서 꿈에도 떠올리기 싫은 패자전에 나섰다. 송민경, 마리아와 함께 '사랑아'를 부른 1차 패자부활전 기억이 생생한 김다현은 하이량, 강혜연과 치른 2차 패자부활전 '안동역에서' 무대를 훌륭하게 마쳐 부활에 성공했다.

김다현은 지난해 11월 시작한 '현역가왕'에서 4년차 10대 소녀 가수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줬다. 자신만만했던 김다현은 트로트 경력 0년차 린과 듀엣 무대에서 지며 1차 고비를 맞았다. 패자전에서 겨우 살아나 2라운드에 진출한 김다현은 이번엔 김양과 한 곡 부르기 미션에서 크게 패해 다시 위기를 맞았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지난 9일 방송한 '현역가왕' 7회에서 김다현이 꾸민 무대는 성장이 느껴졌다. 나훈아의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선곡한 김다현은 직전 무대와 달리 힘을 조금 빼고 여유를 보여줬다. 잠시 쉬어 가도 되는 게 인생이라는 곡의 메시지를 김다현은 마치 자기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전달했다.

당시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무대는 270점 만점인 마스터 평가에서 무려 261점을 받았다.  18명 중 꼴찌로 떨어졌던 김다현은 이를 계기로 역전 드라마를 시작했고, 8회에서 다시 패자전에서 살아남으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