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의 '남이가'를 들려주는 전유진 [사진=MBN MUSIC]
서지오의 '남이가'를 들려주는 전유진 [사진=MBN MUSIC]

'현역가왕'의 10대 출전자 전유진, 김다현이 라이벌 답게 최신 무대 영상 인기도에서도 거의 동률을 기록했다.

유튜브 영상 '전유진 - 남이가'와 '김다현 - 행운을 드립니다+풍악을 울려라'는 27일 오전까지 각각 131만 회와 133만 회 재생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각 영상은 전유진, 김다현이 지난 23일 오후 방송한 '현역가왕' 9회에서 꾸민 준결승전 1 대 1 라이벌전 무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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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유진은 서지오의 대표곡 '남이가', 김다현은 강병철과 삼태기의 '행운을 드립니다'와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 믹스 무대를 선택했다.

전유진은 1980년대 분위기를 접목해 디스코 같은 '남이가' 무대를 완성했다. LP판을 들고 추는 경쾌한 춤도 주목을 받았다. 

국악 트로트로 승부를 건 김다현 [사진=MBN MUSIC]
국악 트로트로 승부를 건 김다현 [사진=MBN MUSIC]

이에 맞선 김다현은 국악을 배운 본바탕을 최대한 살린 퓨전국악 무대로 승부를 걸었다. 흥이 넘치는 무대는 장돌뱅이 의상과 잘 어울렸다. 마이진, 윤수현, 강혜연 등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경쟁자들은 "가장 김다현 다운 무대"라고 칭찬했다.

두 가수의 승부는 근소한 차이로 김다현의 승리로 끝났다. 각 무대를 담은 영상마저 불과 2만 회 차이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왜 김다현과 전유진이 '현역가왕' 돌풍의 핵인지 알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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