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해외 국가와 여러 가지 통계치를 비교할 때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이 아닐까 한다. 그 기준에 못 미치거나 상위에 있는 것으로 국가 기준의 척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무엇인가 기준을 정할 때 그리고 국가 간 비교를 할 때 사용하는 OECD 기준 중에서 우리나라가 크게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몇 가지 지표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사안이 불행하게도 ‘자살률’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4년 연속 OECD 자살률 1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에만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하나의 사실을 놓고 저마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아니 틀릴 수 있다. 다르다는 말은 이해의 대상이 되며 틀림은 고침의 대상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금의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해서는 틀림과 다름으로 이분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작금의 시대는 실로 다양성이 심화하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살아가는 날이 많아질수록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별 짓지 못하면 살아가는 동안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 분명하다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오래전부터 한국경제를 성장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 중국경제와 일본경제라 할 수 있다. 비록 정서적으로는 가깝게 지낼 수 없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일본의 경제 상황은 한국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90년대까지 세계 경제를 흔들었던 일본은 이미 저성장으로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전락했다. 그 이후 세계 경제를 이끌었던 중국경제도 이상징후가 포착되는 등 우리 경제에 직격탄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외적인 상황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수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정책실행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모든 정책이 바로바로 효과를 거둔다면 정말 좋겠지만 아무래도 연착륙을 해야 하는 정책이라면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정책의 목적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좋은 정책이라면 부작용보다는 선한 작용을 하고 있거나 그 정책으로 인해서 아주 사소한 사회문제가 해결되거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면 해당 정책은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 정책의 대표적인 방향성은 ‘청년정책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형법은 공동체를 존속시키는 하나의 대원칙이다. 사법체계를 만들고 이를 유지하면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야 우리들은 그 속에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같은 사회안전과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지난 1997년 우리나라도 마지막으로 총 23명을 사형 집행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그들은 대부분 흉악범이거나 유아 강간 및 살해 등의 죄를 범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면 아마도 그들도 가석방이 되었거나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갈 것이 분명하다. 이유는 지금은 사회적 격리가 이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최근 들어 온라인 살인예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이같은 온라인 살인예고는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 대상이 정치적인 경우 등 특수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지금과 크게 달라진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욱이 최근에는 무차별적인 살인예고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크게 동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예고후 실행에 옮겨지고 있는 것 또한 이같은 범행에 대한 처벌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하지만 지금까지 무차별적인 공격과 불특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태풍이라는 자연재해 앞에 우리 인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태풍의 진로를 변경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저 철저한 대비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에는 반대 여론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오송 지하차도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인 경우를 우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국내·외적인 평가는 대부분 좋지 않은 것을 넘어 파행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파행의 원인이 폭염과 태풍이라는 자연재해라고 주장하는 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지난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따르면 A씨는 1학년 담임 및 학폭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S상에서 A씨의 주요 사망 원인이 학교폭력 사건이리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는 내용 등을 언급하며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실제로 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A씨가 4명의 학부모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왔다고 언급했다. A씨의 유족 역시 경찰에게 ‘학부모와의 마찰 여부를 수사해 달라’라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지난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따르면 A씨는 1학년 담임 및 학폭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S상에서 A씨의 주요 사망 원인이 학교폭력 사건이리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는 내용 등을 언급하며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실제로 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A씨가 4명의 학부모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왔다고 언급했다. A씨의 유족 역시 경찰에게 ‘학부모와의 마찰 여부를 수사해 달라’라고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미국에서 벌어지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서 수많은 학생이 희생당하는 모습을 보면 총기 소지가 자유롭지 않은 우리나라는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 적어도 미국 등에서 발생하는 총기 난사 사건은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며 이같은 범죄행위는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나라에서는 어쩌면 흔하게 발생하는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 또한 다양한 원인으로 이같은 묻지만 총기사건으로 인해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총기 소지에 대한 반대여론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총기 소지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만큼 말을 잘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지금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말을 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국민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은 물론 연예인들의 말 한마디로 정치생명이 중단될 수도 있고 연예계에서 퇴출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다.지난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젊은 층의 투표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미
오송 지하차도 참사...지난 15일, 미호강 제방이 붕괴하면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오송 지하차도(궁평 제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그 과정에서 차량 17대가 침수됐고,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8일까지 관련 사망자를 14명, 부상자를 9명으로 최종 집계했다.충북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88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이번 참사에 관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대시민재해는 “특정 원료나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의 결함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시나브로’라는 말이 있다. 오래전부터 전 세계 기상학자들에 의해서 경고된 이상기후에 따른 극단적인 기후현상이 이제 전세계를 조금씩 조금씩 집어삼키고 있는 중이다. 해마다 전례없던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폭우는 이제 낯설지 않은 뉴스의 헤드라인이 되었고 아쉽게도 해마다 반복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도 보듯이 이제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천재지변이니 인재이니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는 천재지변에 대한 이해가 부족
유령 아이[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달 21일,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같은 해 3~4월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의료기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 2천여 명을 파악하고 그중 약 1%인 23명을 선별, 경찰 및 지자체에 생사 확인을 요청했다. 그 결과 최소 3건의 사망과 1건은 유기 사례가 발견됐으며, ‘수원시 영아 시신 냉장고 유가 사건’은 그중 2건의 사망에 불과하다.1%만 선별 조사했을 뿐인데 3건의 사망과 1건의 유기 사례가 발견됐다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해 1월 현대산업개발이 짓던 광주 아파트가 붕괴하면서 6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이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후 현대산업개발은 짓고 있는 모든 아파트를 철거한 뒤 재시공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되긴 했지만, 그 후유증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사고 후 18개월이 지난 최근에서야 철거를 시작했으며 철거가 완료되는 시점이 2025년 5월로 알려지면서 입주민들은 4년 이상을 더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입주민의 입주가 미뤄지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는 물론 회사 측의 재무적 손실 또한 무려 3
노란봉투법 문제점 토론회[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주최로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안의 문제점’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제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의 확대, 노동쟁의에 대한 손해배상의 청구 제한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때 노동쟁의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제한의 경우 기존에는 공동 불법 파업에서 모두에게 책임을 물었다면 개정 후에는 배상 의무자별로 각 귀책 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책임 범위를 정하게 하겠다는 것이다.이 같은 부분을 두고, 이동근 한국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한해만도 수많은 걸그룹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연습생으로 수년을 고생하지만 제대로 된 데뷔도 못하는 걸그룹이 아직도 많다는 것은 그만큼 걸그룹을 포함하여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반증한다. 하지만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사생활문제, 학폭 등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대중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는 아이돌 또한 많다. 따라서 많은 엔터테인먼트사가 소속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것은 그만큼 이미지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소한 문제라도 한번 이미지에 타격을 받으면 영영 돌이킬
싸이 흠뻑쇼[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 30일부터 사흘간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싸이의 ‘싸이 흠뻑쇼’가 개막했다. 관객 10만 명을 동원한 가운데 공연을 진행한 싸이는 “흠뻑쇼가 마스크 없이 진행된 것은 4년여 만에 처음”이라며 기쁨을 전했다.흠뻑쇼는 이름처럼 관객이 야외에서 물을 맞으며 ‘흠뻑’ 젖은 채 즐기는 콘서트다. 이에 주최 측은 관객에게 우비와 비닐 백팩을 제공한다. 사전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광객(광(狂)+관객)분들이 흠뻑쇼를 온전히 흠뻑 광란하실 수 있도록 매년 우비와 비닐 백팩을 준비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범죄혐의가 확정되면 교화라는 이름으로 교도소에 수감되고 이를 국민들의 세금으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한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이를 국가가 직접 관리하면서 교화에 힘쓰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를 우리들은 흔하게 보곤 한다. 이중에서 마약과 같이 유독 음주운전 범죄자들이 가장 교화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스스로 재수가 없어서 단속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실수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인명사고가 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통계적으로 볼 때 교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현대와 삼성 등 일반적으로 대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고용을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을 우리는 선망하고 또 그들을 존경하기까지 하는 것을 볼 때 대기업에 대한 평가들은 대부분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모든 대기업군이 다 그렇지 않고 해외처럼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이 없다는 것은 어찌 보면 아이러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기업들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고 자본 논리가 우선시되는 경제적 구조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