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 3,810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9.7%에서 1.4%p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현대재철은 이 같은 내용으로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0년 ESG가 스테로이드를 맞은 듯 폭증하고 있다’(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SG는 기업의 경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다. 국내외 기업들은 앞다퉈 ESG 평가에서 어떤 등급을 받았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구성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ESG는 기존의 산업계에 존재하던 개념이지만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가 중요시되면서 ESG 경영은 선택이
[뉴스워커_산업기획] 현대제철이 AI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극 활용하여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다.최근 현대제철은 차세대 자동차용 강판 다상복합조직(AMP) 강재 개발 과정에 딥러닝 학습 알고리듬을 적용한 AI를 적극 활용하여 최적의 배합비율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이와 같은 배합이 적용된 강판의 강도나 가공성이 기존에 비해 약 40% 이상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국내 철강업계가 사물인터넷 등 이른바 AI기술을 적용해 생산체계의 스마트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 현대제철이 AI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극 활용하여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 현대제철 ‘AI와 사물인터넷’ 제조공정에 적극 활용현대제철은 배합비율을 찾아내어 신소재를 개발하는 과정 외에 불량 강판을 검출하는 시스템에도 딥러닝 학습을 기초로 하는 AI 시스템을 적용하여 검출 정확도가 99%에 달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현대제철은 2025년까지 전체 공정에서 AI,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높은 수준의 지능형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제철이 수립한 계획대로 전체 공정에서 지능형 생산체계가 구축된다면 각 공정의 정보를 다른 공정에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예측 제어와 대응조업이 가능해지는 관계로 생산 비용과 시간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A공정의 구체적인 작업 진행 상태를 B나 C 공정이 알 수 있다면 A공정의 작업 완료 정도에 따라 B나 C 공정이
▲ 그래픽_뉴스워커 진우현 그래픽 2담당 / 이미지 출처_pixnio.com [뉴스워커_기자의 窓] 지난 5월 7일 충청남도는 5월 2일 당진시, 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30명, 3개 점검반이 투입된 현대제철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합동점검 결과 충청남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제2고로 정비과정 중에 발생한 먼지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대기로 방출했으며 연주공정에서 기타로를 설치, 운영하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하여 충청남도는 현대제철이 대기환경보전법 제31조와 제23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에 더해 고체입자상물질 저장시설에서 방지시설 관련 기계, 기구류 고장, 훼손 방치 5건을 적발했으며 배출시설 오염물질 누출 방치 3건, 유기화합물 저장시설에서 변경신고 미이행사항을 적발하여 합계 9건의 추가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철강업계는 최근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로부터 비슷한 사례를 이유로 현대제철, 포스코가 행정처분 관련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업정지 10일 처분에 대해 철강업계 강력 반발지자체들이 현대제철, 포스코에 대해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리자 철강업계는 산업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분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철강업계는 특히 정비과정 중 발생한 먼지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배출한 행위(고로 브리더 개방)는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으며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철강회사들도 고로의 정비 중에는 동일한 조치를 취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철강업계는 조업정지 10일 동안 고로를 사용할 수 없다면 고로가 냉각되면서 고로 안에 있던 쇳물이
▲ 정의선 현대차 그룹 수석부회장 시대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현대차 그룹을 이끌어 왔던 부회장들의 거취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맨 위로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우유철 현대재철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좌측 두번째), 김용환 부회장(좌측 세번째), 윤여철 부회장(좌측 네번째), 권문식 부회장(좌측 다섯번째), 정태영 부회장(좌측 여섯번째) _ 그래픽_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2담당 2018년을 한 달여 남긴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부회장들의 물갈이 이야기가 솔솔 불고 있다.정의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면서 후계구도를 확고히 한 가운데 최소 4년에서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장기집권을 이어 온 부회장들의 거취가 주목되기 때문이다.현대차 그룹의 부회장은 총 6명으로 김용환, 권문식, 양웅철, 윤여철 부회장이 있으며, 여기에 유유철(현대제철), 정태영(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있다.◆ 현대차 그룹이 있기까지의 정몽구의 6人현대차그룹이 있기까지 무엇보다 여섯 명의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지금의 현대차가 있는 데는 이들의 헌신적인 역할이 있어왔기 때문이다.김용환 부회장은 비서실에 이어 전략기획담당, 감사실 등을 맡으며 현 회장인 정몽구 회장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킨 바 있는 인물로 기획조정실장 시절 현대건설 인수와 한국전력 부지 인수에 적극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권문식 부회장은 1954년생으로 현대정공(전, 현대모비스)에 입사하면서 현대차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권 부회장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에서 선행개발실장과 센터장 등을 거쳤으며, 정 회장과는 경복고 후배로 알려져 있다.양웅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사내 급식에서 구더기, 파리 등 이물질 검출과 위생실태 관련해 직원들이 당진시청(시장 김홍장)에 민원을 제기했다. 당국은 내주 경 당진공장 현장조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직원 도시락 위생실태를 호소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구내 급식에서 파리, 구더기 등 이물질이 발견되고 설거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밥알에 양념 등이 그대로 묻어있다는 내용이었다. ▲ 현장에서 땀 흘리며 근무한 생산직 노동자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불결한 도시락이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현대재철 당진공장에서 제기되는 현실로 보인다. 그래픽은 우유철 현대재철 대표와 당진공장 그리고 급식판 등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것으로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 특히 작성자는 “현장에서 땀 흘리며 근무한 생산직 노동자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불결한 도시락이다”며 “직원들을 두 번 울리는 처사”라며 분통해 했다.급기야 현대제철 직원들은 급식 위생실태에 대해 당진시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당진시청 관계자는 “(금주 내)민원인을 만나 증거물 확인 등 상태점검을 하고 현대제철 단체급식 현장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반면 현대제철은 구내식당을 운영한 현대그린푸드에 책임을 전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급식논란에 대해 회사에서는 별도의 조사 계획이 없으며 급식운영을 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에서 자체 조
[기자의 窓]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때론 존재한다. 현대제철은 십수 년이 훌쩍 넘는 동안 노조와 갈등의 골은 첨예하게 깊어지는 듯하다.지난 11일 현대제철 금속노조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서울시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 3000여 명이 집결해 농성을 벌였다. 급기야 현대제철의 불법파견 은폐와 노조파괴 등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과 비정규직 차별 중단을 촉구하며 공동파업에 돌입했다. ▲ 지난 11일 현대제철 금속노조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서울시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 3000여 명이 집결해 농성을 벌였다. 급기야 현대제철의 불법파견 은폐와 노조파괴 등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과 비정규직 차별 중단을 촉구하며 공동파업에 돌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대제철에 흡수합병된 현대하이스코가 과거 하청노조를 탄압하고 해체를 시도했다는 정황을 나타내는 문건이 공개돼 논란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한 매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당시 현대하이스코 하청노조가 출범한 뒤 사측이 조직적으로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정황이 담긴 문건들이 공개됐다.자료에는 2006년 10월 현대하이스코가 법무법인의 자문으로 ‘협력사 노조관리 방안’을 마련, 노조를 4단계로 무력화시킨다는 시나리오가 적혀 있었다. 또 하청업체 폐업에 따른 실직자가 재입사를 포기하도록 회유하는 전략도 4단계에 걸쳐 짜여 있었다.현대제철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