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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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는 듯한 폭염이 연신 이어지는 가운데, <뉴스워커>는 건설·공사현장의 기업들이 온열질환 환자 및 폭염 대비에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기업 선별기준은 전년 도급순위 40위권으로, ‘양우건설(주)’, ‘(주)부영주택’, ‘(주)SGC이테크건설’ 이다. 

첫 번째로 양우건설(주)(대표 고삼상)은 <뉴스워커>에게 혹서기 폭염과 코로나19 예방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혹서기 폭염대책으로는 ▲근로자 휴게실 설치 ▲휴게실 대형선풍기 설치 ▲휴식시간 및 공간제공을 했다”며 “▲현장 내에 충분한 얼음물 제공 위해 제빙기 설치 및 생수 제공 ▲혹서기 대비 용품 지급 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예방대책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대책으로는 ▲현장 출입구 체온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현장 내에 식당 칸막이를 설치하고 교육장에 칸막이를 설치 ▲근로자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중 이다”라면서 “당사 내부지침을 전 현장에 배포했고, 교육을 실시했다”라고 첨언했다. 

두 번째로 (주)부영주택(대표 신명호)은 <뉴스워커>에게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여름철 평균기온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열사병 등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재수립했으며,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근로자 안전에 힘쓰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근로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장에 ▲얼음 공급 ▲식염포도당 비치 ▲생수(냉온수기)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계자는 “한 낮 최고 기온 때에는 휴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을 의무화 하고 있다”며 “현장 근로자의 위생관리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그늘 막, 차양 막 등 근로자 휴게 공간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주)SGC이테크건설(대표 이복영)은 <뉴스워커>에게 폭염대비 건설현장에 노동부 지침에 맞춰 근로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노동부 지침에 맞춰 ▲작업시간 제한 ▲휴게시설 및 휴게시간 제공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 근무 ▲쿨 스카프 지급 ▲냉장고 및 워터보이를 통한 이온음료 및 음료수 제공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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