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한온시스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1% 하회했다.

단, 순이익은 약 4%상승한 상태며,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을 전년 동기와 대조할 경우는 실적이 큰 폭으로 상향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1조7042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약 705억원 ▲올해 3분기 분기 순이익은 약 526억원이다.

이는 2020년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1972억원, 영업이익 약 490억원이 각각 하락한 수치다.

다만,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억원 소폭 상승했고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1조9014억원, 영업이익은 약 1195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509억원이었다.

기업의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을 전년 동기와 대조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은 큰 폭으로 상향됐다.

기업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약 5조4252억원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약 2650억원 ▲올해 3분기 누계 분기 순이익은 약 2123억원이다.

이는 전년 누계 매출액 대비 약 6536억원, 누계 영업이익 약 1436억원, 누계 순이익 약 1886억원이 상향됐고 기업의 전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약 4조7716억원, 누계 영업이익은 약 1214억원, 누계 분기 순이익은 약 237억원이었다.

실적과 관련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예상된 부진으로 물류 병목현상 심화로 운송비만 약 360억원 가량 초과발생 했다고 전했다.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물류병목현상 심화로 운송비만 약 360억원 가량 초과 발생했다”며 “VW, Ford 등 주력 고객 OEM들의 생산물량이 최대 YoY 33%까지 하락하며, 외형 축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 애널리스트는 “주력 EV고객사들의 생산차질로 인해 2021년 3분기의 글로벌 EV시장 성장세 대비로는 하회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4분기 전망으로는 고객사의 생산회복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 4분기에 들어서도 동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주력 고객사들의 생산회복 흐름이다”라며 “동사의 주력으로 현대차그룹 외에 Ford와 VW에 대한 노출도가 큰데, Ford의 경우 4분기에 들어서는 주력 픽업트럭들을 중심으로 뚜렷한 생산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현대‧기아 역시 핵심 라인업들을 위주로 10월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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