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 서울 도매 기준 고철의 가격은 톤당 66만원을 기록했으며, 열연코일(3.0x4x8mm) 가격은 톤당 130.32만 원을 기록했다.최근 시점인 2021년 11월의 고철 가격 톤당 66만원은 연초 가격인 톤당 42만원 대비 57.1% 증가했으며 최저 가격인 톤당 37.5만원 대비 76.0% 증가한 수준...<본문 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 서울 도매 기준 고철의 가격은 톤당 66만원을 기록했으며, 열연코일(3.0x4x8mm) 가격은 톤당 130.32만 원을 기록했다.최근 시점인 2021년 11월의 고철 가격 톤당 66만원은 연초 가격인 톤당 42만원 대비 57.1% 증가했으며 최저 가격인 톤당 37.5만원 대비 76.0% 증가한 수준...<본문 중에서>

: 연간 영업이익 포스코 9조원, 현대제철 2조원 기록 가능성 언급


최근 2021년 연결재무제표(이하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포스코9조원, ‘현대제철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한국 철강업계가 2021년 좋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연결기준 202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포스코는 68698억 원, 현대제철은 16754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먼저 포스코는 연결 기준 20213분기 누적 매출액은 54998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86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누적 매출액은 29.3%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346.2% 증가한 수치로 역대급 실적 개선이란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률 또한 20203분기 누적 3.6%에서 20213분기 누적 12.5%8.9%P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같은 실적이 나온 주요 이유로 철광석과 석탄 등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으나, 20213분기 기준 탄소강 판매가격이 톤당 109.7만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톤당 19.6만원 상승하는 등 제품 판매가격이 크게 증가한 점을 포스코는 언급했다.

또한 포스코는 20212분기 주요 생산시설의 수리가 종료되어 냉연과 도금 제품 중심으로 확대된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했던 점도 좋은 영업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포스코는 연결기준 2021년 연간 매출액이 74.2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결기준 20213분기 누적 매출액이 16409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745억 원을 기록한 현대제철 또한 비슷한 상황으로 평가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누적 매출액은 23.9%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9419.3% 증가하는 등 현대제철의 영업실적은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2020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0.1%에서 2021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10.2%로 증가하여 무려 10.1%P 개선된 점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 또한 포스코와 비슷하게 판재와 봉형강 등 전제품에 걸친 판매단가 인상이 영업실적 개선에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와 특수강 손익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며, 친환경 인증제품 확대 및 신규 내진 강재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업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최근 철강가격 상승세 주춤하지만 폭락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


 

최근 2021년 초에 보였던 철강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평가되나 빠른 시간 안에 철강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111월 서울 도매 기준 고철의 가격은 톤당 66만원을 기록했으며, 열연코일(3.0x4x8mm) 가격은 톤당 130.32만 원을 기록했다.

최근 시점인 202111월의 고철 가격 톤당 66만원은 연초 가격인 톤당 42만원 대비 57.1% 증가했으며 최저 가격인 톤당 37.5만원 대비 76.0%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전월인 202110월에 기록한 톤당 63.5만원에 비해서도 톤당 2.5만원 상승한 것으로 고철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2111월 열연코일(3.0x4x8mm)의 가격은 전월에 기록한 131.82만원 대비 1.5만원이 하락하여 톤당 130.32만원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고철과 비교하여 최근 열연코일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저가를 기록했던 20211월 가격인 톤당 82.32만 원 대비 51.6% 증가하는 등 철강제품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기업 헝다의 위기 등으로 촉발된 중국의 철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철강 수요는 소폭 회복되고 있는 점, 베이징 올림픽 등의 이유로 중국산 철강이 감산되어 철강 공급이 축소되는 점은 높은 철강가격을 다소 유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 국내에서는 주택 공급이 본격화되고 자동차 수요와 조선사의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철강 수요가 증가 혹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고 철강제품 가격이 고점이란 인식 또한 존재하므로 최근 철강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된다.

이와 같이 철강제품 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많아 빠른 시간 안에 철강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그러나 철강제품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의 주요 원자재이므로 철강업계가 철강가격 책정에 있어서 관련 업계의 사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 시각에서 좋을 것이란 조언이 제기된다.

건설, 자동차, 조선 업계 또한 값싼 해외산 철강제품보다는 공존 공영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산 철강제품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자세 또한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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