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책에 대한 여야 이견 있지만 조만간 통과될 듯
눈앞의 세제혜택보다 실수요자 위주로 꼼꼼히 골라야

-부동산정책에 대한 여야 이견 있지만 조만간 통과될 듯
-눈앞의 세제혜택보다 실수요자 위주로 꼼꼼히 골라야

“세제혜택 받는다고 하는데 ,00지역 미분양 아파트 지금 사도될까요?”
“분양가보다 10%할인해준다고 하는데 미분양사서 임대사업하면 괜찮겠죠.

동탄과 위례신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이후 9.10일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안까지 발표되자 지금이 부동산시장이 바닥인지 아닌지에 대해 미분양아파트 투자타이밍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과거 외환위기당시 정부는 미분양주택을 해소하기위해 양도세 감면혜택을 내놓은 바 있는데,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을 매입해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린 사례를 상기하는 투자자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다. 로또의 이면에는 당시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해 노력하던 정부는 98년 세제 지원을 해 특례제한법에 따라 전용면적이 165㎡(50평)를 넘지 않는 신축 주택을 최초로 분양받은 사람이 이를 5년 안에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해주기로 한 것이 주원인이다.

세제혜택이후 미분양 아파트 고르는 요령 5가지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계약하더라도 당첨사실도 인정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동이나 층을 고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또한 건설업체들이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주거나 옵션이나 새시 등을 무료도 제공해 주기도 해 돈을 아낄 수도 있다. 세제혜택이후 미분양을 고를 때 유념할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세제혜택이후 미분양 주택을 고를 때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인기 단지 가운데 계약일로부터 1주일 이내의 미 계약 물량을 노리는 것이 좋다. 이들 미 계약 물량을 공략하면 높은 점수의 청약통장 없이도 인기단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 인기 단지 모델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예비당첨자들도 계약을 안 하면 연락주세요”라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아야 한다.

2. 주변 시세가 오르는 지역도 관심 대상이다.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그대로지만 시세는 주변 아파트와 함께 오르기 때문이다. 수도권 시장에서 기업체 이전이나 대규모 개발호재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역이 있는 만큼 이들 지역의 미분양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3. 미분양 아파트는 원하는 동·호수를 수요자가 고를 수 있지만 분양업체는 로열층은 언제든 팔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저층을 먼저 팔려고 한다. 따라서 특정 동·호수가 아니면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분양업체에 통보한 뒤 기다려보는 것도 요령이다. 나중에 업체에서 계약파기 물량이 나왔다며 전화가 올 수 있다.

4. 눈앞의 세제혜택에만 마음이 빼앗긴 상태에서 ‘분양전문업체’ 상담직원들의 감언에 넘어가 ‘악성 미분양’을 사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예컨대 업체에서 준공 후 전·월세 임대수요나 시세차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하는 식이지만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5. 미분양 주택 대부분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 상태여서 팔리지 않고 있을게 기장 큰 문제다. 분양가 대폭 할인과 교통여건 개선 등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아무리 세제혜택이 크다고 할지라도 투자차원에서는 미분양주택을 거들떠보면 안 된다./

 
박상언 대표는 부동산투자 전문 컨설팅업체 (주)유엔알컨설팅의 대표이사이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특임교수’이다. 금융권, 부동산개발, 분양, 정부업체 등을 거치면서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업계의 대표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또 ‘한국 HRD명강사’에 선정되었고, 2008년 올해를 빛낸 부동산 전문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명쾌하고 유쾌한 강의로 많은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기업체와 투자세미나 등에 단골로 초대되는 인기강사이다.
건축대, 연세대, 단국대 등에서 부동산 투자론을 개설 강의하였다. 또 MBN, SBSCNBC, YTN생생경제, MTN 등 경제방송에도 고정출연 중이며, 각종 매체에 부동산 고나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웹사이트 :
, 문의: 02-525-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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