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거짓(네오위즈)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이 출시 하루 만에 스팀 유료 판매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아울러 스팀 긍정 평가도 85%를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통한 실적 반등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이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Steam)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초기 흥행을 위한 긍정적인 지표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P의 거짓은 지난 19일 플레이스테이션(PS) 4, PS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X|S(XBOX Series X|S), PC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됐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각색한 세계관, 그리고 무기 조합 등으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아울러 P의 거짓은 최근 해외 게임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인 82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스팀 긍정 평가 또한 85%를 돌파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 흥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을 달성했으며, 앞서 2021년 3관왕을 달성한 게임이 글로벌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링(ELDEN RING)’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흥행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P의 거짓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하반기 실적을 넘어 장기적으로 네오위즈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콘솔 게임 특성상 DLC를 통한 스토리 확장으로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편 앞서 네오위즈는 올해 상반기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네오위즈의 매출액은 1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1468억원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3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331억원 대비 2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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