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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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 내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

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12일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2일 오전 9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1.76%) 오른 69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11) 3분기 영업이익이 2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3분의 잠정 실적은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였던 21344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또 올 1·2분기 6000억대에 불과했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으로 올해 최악의 실적을 낸 바 있다. 반도체 사업은 상반기 9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면서 회복 중이지만 업황은 바닥을 찍은 실적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4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이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34000억 원으로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 증권가는 목표 주가를 올렸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감산효과가 확인된 가운데 내년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1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SDC)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면서 감산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업황과 실적 우상향 트렌드에 대한 신뢰감이 단단하게 재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매크로, 중국 경기 등을 감안할때 현재의 수요가 지속될지에 대해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면서도 본격 회복이 유력한 내년 하반기 이전에도 안정적 실적 회복세를 만들 수 있는 동력이 확인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리포트를 통해 “10월까지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중순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선행지표들의 하락이 내년 중순 경 수요 하락을 의미하는 만큼, 업황을 선행한 삼성전자 주가는 4분기 후반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의료용 대마 판매 확대 가능성에 우리바이오애머릿지 주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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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 판매 확대 가능성에 대마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028분 기준 우리바이오는 전날 대비 26%대 오른 2590원에, 애머릿지는 전날 대비 12%대 오른 194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의료용 대마 관련 연구 및 개발을 진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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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릿지는 19785월에 ‘Diablo Diary, Inc’로 설립되어, 2010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업은 의류 소매 사업부문, 카나비스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력 사업인 의류 소매 사업부문에서는 미국 각 주의 의류 매장에서 ‘Papaya’ 브랜드 등의 의류 및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다.

애머릿지는 카나비스 재배, 추출 및 제조, 유통, 판매 등 재배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조지아주가 일반 약국에서 의료용 대마 판매를 허용한다는 소식에 대마 관련주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바이오는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고, 애머릿지도 관련주로 분류 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약사위원회는 이달 초부터 의료용 대마 판매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지난 6(현지 시간)까지 조지아주 내 개인 약국 400여 곳 가운데 120여 곳이 보태니컬사이언스사의 의료용 대마 오일을 판매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안타증권 “LG에너지솔루션, 수주 확대 기대감에 투자매력도 높다

유안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61000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82000억원,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7312억원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업종 내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 조정이 지속 중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EV(전기차) 수요 둔화, 저개 배터리 적용 확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동사 외형 성장에 의구심도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테슬라, BYD 중심 점유율 확대로 LFP(리튬·인산·) 배터리 적용 OEM사 증가 가정 시에도 에너지 밀도를 적용하기에 유리한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후발 배터리 기업들이 어려워 질 수 있다면서 삼원계는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요타 계약을 통한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 수주 기대감, LFP 중심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력망 수주 확대, 밸류에이션까지 셀 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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