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우리나라는 남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4~9도가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 및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로 비나 눈이 확대되겠다.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 밤부터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내륙 5~10cm, 서울·인천·경기 서해안 3~8cm, 강원 내륙·산지 5~15cm, 강원 동해안 3~8cm, 충북 북부 5~15cm, 대전·세종·충남 내륙 및 충북 중·남부 3~8cm다.
이어 전북 동부 3~8cm, 전북 서부 내륙 1~5cm, 전남 동부 내륙 1~3cm, 전북 서해안 및 광주·전남 중부 내륙 1cm 내외, 경북 북부·남서 내륙 및 경북 북동 산지 5~10cm,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및 경북 동해안, 울산·경남 내륙 1~5cm, 제주도 산지 3~8cm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및 서해5도 5~10mm, 강원 영동 5~20mm, 강원 영서 5~10mm, 대전·세종·충남 및 충북 5~20mm, 광주·전남 및 전북 5~20mm, 경북 동해안 및 부산·울산 10~40mm, 대구·경북 내륙 및 경남, 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5~20mm다.
기상청은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내륙·산지는 10일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서부는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부는 10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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