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 차차 맑아지겠다. [사진=기상청]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 차차 맑아지겠다. [사진=기상청]

9일 시작하는 2024년 설 연휴는 초반은 맑다가 중반에 흐리고 후반 다시 맑아지는 등 변화가 심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9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날까지 충청권 남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 등에 낀 짙은 안개가 걷히겠다. 

다만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구 및 출구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설 당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 차차 흐려지겠다.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밤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11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산지 눈)가 내리겠다. 연휴가 끝나는 월요일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기온은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11일 오후부터 차츰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해 체감온도가 떨어지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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