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가 위탁운영 중인 골프장 ‘세라지오 GC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
세라지오 GC는 2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정황이 확인돼 이를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세라지오 CG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골프장으로, 2021년 한라그룹에서 카카오VX로 인수돼 위탁 운영되고 있다.
세라지오GC는 “2월18일 세라지오GC 협력업체 문자발송 시스템에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라며 “이로 인해 해당 시스템에서 관리되고 있는 골프장 이용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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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라지오 GC는 사건을 인지한 즉시 해당 협력업체를 통해 불법 접속을 차단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현재 관계기관의 안내에 따라 원인을 파악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안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세라지오 GC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골프장 명의로 불특정 다수에 스팸 문자가 발송되는 사례가 식별된 바 있으며, 고객께서는 문자 메시지를 통한 검증되지 않은 URL 접속을 삼가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세라지오GC를 운영하는 카카오VX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르면 수집 중인 항목은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주소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 등이다. 다만 카카오VX의 자체 데이터베이스(DB)가 아닌 문자 메시지 발송을 담당하는 협력업체에서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카카오VX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카카오VX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의 협력업체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것이 맞으며, 이를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의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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