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50인과 기술전문가 50인의 아이디어 경연

올해 6월 20일(목)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

3월 28일(목)까지 해외 참여자 모집 진행, 글로벌 캠프로의 전환점에 서다

국내 오픈콜은 3월 21일(월)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는 다가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3회 에이프캠프 APE CAMP》의 국내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프캠프(APE CAMP)》는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활동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국내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Artist & Producer)와 과학기술 전문가(Engineer)를 위한 캠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신설됐다.

해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콜 공고 웹플라이어 (이미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해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콜 공고 웹플라이어 (이미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참여자로 선발된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 50명, 기술전문가 50명은 2박 3일간 무작위 팀 매칭을 거쳐 융복합 주제를 다룬 미션을 수행하면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키고, 새로운 영역의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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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아이디어 피칭 후 결정된 우수 참여자 25인에게는 국제적 예술-기술융합 선도국가로의 해외 리서치 트립 기회가 주어진다. 2023년에는 25인의 참여자가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캐나다, 대만 등지로 떠나,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하게 밀착돼 있는 융복합 기반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3회째를 맞이한 2024년 에이프캠프는 두 가지 큰 변화를 겪는다. 우선 국내 청년예술가 및 기술전문가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전 회차와 달리, 올해는 해외의 예술-기술 인재에게도 참여 폭을 넓힌다.

본 캠프 일정 또한 각각 11월, 8월이었던 이전 회차보다 2개월 앞당긴 6월 중순에 개최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캠프를 통해 얻게 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빠르게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외 참여자의 경우, 대한민국 표준시(KST) 3월 28일(목) 18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국내에서는 3월 25일(월)부터 4월 15일(월)까지 온라인 조사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올해 역시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의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 그리고 무대조명, 음향, 영상, AI, 실감음향, 로봇, AR‧VR‧XR, 키네틱아트, 모션캡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술전문가에게 열려 있다. 단, 앞선 회차에서 해외 리서치 트립에 참여한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예술위원회는 6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본 캠프 참여자에게 숙박시설과 식사를 제공한다. 해외 리서치 트립을 떠나는 우수 참여자에게는 항공료와 숙박비도 지원한다.

6월 8일(토)에 운영되는 사전 네트워킹 캠프에서는 2023년 해외 리서치 트립 참여자의 성과공유회도 함께 열린다. 전년 최초 추진돼 성황리에 종료된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컨퍼런스》 2회 또한 6월 19일(수)에 함께 진행돼, 세계적으로 우수한 예술-기술융합 사례의 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3회를 맞아 확장된 이번 《에이프캠프》에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예술-기술융합 인재들이 모여 발산할 창조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간 예술위원회가 쌓아 온 예술인재 역량 강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계도 한계도 없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융복합 프로젝트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외 참가자(외국인) 대상 오픈콜은 예술위원회 영문 누리집에서, 국내 참가자의 오픈콜 참여 신청방법은 다가오는 3월 말 예술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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