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사장,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기후위기 대응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베트남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

잠재력이 큰 베트남 물 시장에 혁신 기술 교류 확대 및 녹색산업 수출 기반 다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국제 물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자원환경부 산하 정부기관인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 3월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원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 3월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원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베트남은 인접 국가와 수원을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이다. 상당 부분 지하수를 수원으로 이용하나 오염도가 높아 먹는 물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강수량에 비해 우기에 연간 강수량이 집중되고 지표면 일부가 해안가 저지대로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잦아 물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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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이러한 물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첨단 물관리 기술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분야는 ▲물관리 기술 협력 ▲베트남 수자원 활용에 대한 의사결정시스템 지원 등이며 향후 양 기관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 스마트 관망 관리 등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자 실무단(Working Group)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윤석대 사장은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방문 중 13일 자원환경부 차관, 14일 과학기술부 차관을 면담해 수자원 위성을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 통합 물관리, 메콩강 유역의 물 문제 해결 및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협력방안을 논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 3월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원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 오른쪽) 3월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원장(사진 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 오른쪽) 3월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원장(사진 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체적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분야 첨단기술 교류를 한층 강화해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간 물 분야 국제협력의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4개국 164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sil) 의장기관으로서 글로벌 물 어젠다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국 중 하나인 베트남과는 워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노이 누에강 물관리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인 호아빈성 상수도건설 타당성 조사, 렌강 및 황마이강 수자원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1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수에 비해 복합적인 물 문제를 겪는 베트남 물 시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이러한 협력은 향후 녹색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 워터프로젝트는 아시아물위원회 회원국이 제안하는 물 이슈를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재원 조달부터 시행까지 실행력 있는 해법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어젠다로 공유하는 프로젝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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