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풀기 위해 대형 쇼핑몰과 마트들이 잇달아 봄맞이 세일 행사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실속 상품전을 세일 하고,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슬기로운 4월 생활’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침체 된 시장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봄 정기세일 테마를 ‘슬기로운 4월 생활’이란 주제로 잡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각각 봄 정기세일을 전국 15개 점포에서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은 데스크 운영 최소화 및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포인트로 즉시 적립 가능한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랜드몰은 5일간의 특가 퍼레이드 '반값위크'를 진행한다. '반값위크'는 1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릴레이 반값, 심야 타임세일을 노릴 수 있다.

이외에도 특별 할인 가격 상품 및 할인 쿠폰 등 11일까지 이랜드몰 애플리케이션 혹은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랜드몰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기획한 행사이다. 행사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심란한 마음이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이에 맞춘 집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재택근무를 하는 집콕 족들을 위해 8일부터 ‘집에서 즐기는 간식 대전’을 열었다. 행사에는 즉석조리식품 등이 세일 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힘내자 대한민국' 신선식품 행사를 진행한다.

실제로 지난 3월 한달 간 신선식품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3배가량 상승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행사에 이어 M쿠폰 애플리케이션에서 9일과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 1만 원 할인권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하고 총 4만 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고객들의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에 대한 행사다”고 롯데마트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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