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영상 편지를 보며 눈물을 참는 정동원 [사진=SBS STORY 공식 유튜브]
할아버지의 영상 편지를 보며 눈물을 참는 정동원 [사진=SBS STORY 공식 유튜브]

할아버지 생각에 터지려는 울음을 꾹 참으며 부른 정동원의 ‘눈물비’ 영상이 팬들에 감동을 줬다.

유튜브 영상 ‘할아버지에게 드리는 정동원의 눈물비’는 3년 전 정동원이 SBS ‘영재발굴단’에서 선을 보인 ‘눈물비’ 영상을 담았다.

무대에 선 정동원의 뒤에서는 할아버지가 남긴 영상편지가 흘렀다. 할아버지는 동원이가 지금은 어렵고 힘들겠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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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말미에 할아버지는 눈물을 닦으며 “동원이가 아직 어린데 내가 아파서 미안하다. 아직 지켜줘야 하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정동원은 화면 속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끝내 눈물을 훔쳤다. 이를 지켜보던 정동원의 팬들도 같이 울었다. 영상 편지가 끝나자 정동원은 무대 정면으로 다시 돌아 담담하게 ‘눈물비’를 들려줬다.

정동원은 어려서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으며 노래와 색소폰을 익혔다. 유명해지면 꼭 효도해 은혜를 갚겠다던 정동원은 ‘미스터 트롯’ 출연 도중 할아버지가 타계해 많은 팬들의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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