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0대 젊은 트로트 스타가 각광받게 되면서 노래만 잘하면 통하는 시대가 막을 내렸다. 춤부터 작곡, 예능은 기본이요 방송 진행에 뮤지컬, 연기까지 선을 보이면서 팬들에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방송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 9회에서는 준결승 진출자 14명이 각 장르에 맞게 2명씩 라이벌전을 벌이는 상황이 그려졌다.
10대 돌풍을 주도하는 김다현과 전유진은 특기가 댄스인 만큼 나란히 댄스 트로트 장르로 한 무대에 서게 됐다. 학교 댄스 동아리에 몸 담으며 남다른 춤실력을 가진 전유진은 LP판을 응용한 레트로 댄스를 구상했다. 김다현은 어려서 배운 국악을 댄스와 접목, 장돌뱅이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고풍적이면서 역동적인 춤동작을 구사했다.
![정동원이 창조한 인공지능 아이돌 JD1 [사진=원더케이 공식 유튜브]](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1/317308_320052_5131.png)
정동원은 최근 인공지능 페르소나 제이디원(JD1)으로 컴백하며 장기인 춤을 업그레이드했다. 성장하며 부쩍 길어진 팔다리 덕에 춤선이 한층 화려해진 정동원은 제이디원을 통해 더 현란한 춤을 추며 아이돌 못지 않은 춤선을 뽐냈다.
영탁은 춤, 작곡, 연기 등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트롯돌로 정평이 났다. 이미 JTBC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고 히트곡도 여럿 만들어낸 영탁은 '폼미쳤다' 등 자신의 노래에 맞는 춤을 직접 고안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춤과는 다소 거리가 있던 임영웅 역시 지난해 선을 보인 '두 오어 다이'를 통해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춤실력을 과시했다.
타 장르 음악에 도전하기보다 정통 트로트를 구사하는 이찬원은 진행에 일가견을 보여왔다. 지금까지 '편스토랑'과 '불후의 명곡2' 등 지상파 유명 방송을 비롯해 '톡파원 25시' 등 종편 인기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로 활약했다. 이찬원은 발음이 아나운서 만큼이나 좋은 데다 순간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6개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진행한 황영웅. 노래는 물론 춤, 진행실력을 뽐냈다. [사진=황영웅 휴TV]](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1/317308_320057_5531.jpg)
노래만 잘하는 기성 트로트 소비 패턴의 붕괴는 콘서트에서도 잘 드러난다. 정통 트로트 대표주자로 꼽혀온 황영웅은 첫 단독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에서 춤은 물론 개그맨 못지 않은 입담과 진행 실력 등 의외의 면을 여럿 보여줬다.
한 대중문화 전문가는 "MZ세대 트로트 스타들이 노래는 물론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팬들에게도 환영받으며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현역가왕'에서 30대 가수들이 국악 트롯을 "해본 적 없다"고 어색해할 정도로 과거와 현재의 트로트 콘텐츠 소비 경향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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