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오는 31일(화) 오후 4시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태호 석좌교수를 초청해 ‘삼성 이건희 회장 기증 한국미술걸작 감상’을 주제로 스물일곱번째 파루인문학당 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태호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싸우는 소」 「투계」 「황소」 등 대한민국 대표 서양화가 이중섭의 작품을 소개하며 청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이태호(李泰浩) 교수는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죄교수로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및 문화재위원을 지냈으며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교 대학원 미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협력 제안에 북한이 비난 담화를 발표하며 새해에도 남북관계 개선이 쉽지 않겠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50여일만에 대남메시지를 공식 매체를 통해 발신하며 정부 역시 면밀히 북측의 동향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1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남조선당국이 숨가쁘게 흥분에 겨워 온몸을 떨며 대긴급 통지문으로 알려온 미국 대통령의 생일축하인사라는 것을 우리는 미국대통령의 친서로 직접 전달받은 상태”라며 남측 정부를 비난했다.김 고문은 이날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뉴스워커_남북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대북 제재 방침을 고수할 뜻을 분명히 하면서 북미 대화의 교착상태는 점점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 간 핵실험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에 만족하고 있다”며 “나는 (비핵화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현재로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되지 않았고 언젠가는 (북한과) 협상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김정은 매우 똑똑해…핵으로는 나쁜 일만 일어날 것임을 알아”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강력한 경제국가를 만들고 싶어한다. 나도 김정은도 북한에 큰 경제적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서는 번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핵으로는 나쁜 일만 일어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며 제재 방침을 지속할 뜻을 분명히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등을 통해 내놓고 있는 발언과 정면으로 부딪힌다.북한은 지난 24일에도 외무성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통해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10일 터키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기존보다 2배 높였다. 이로 인해 철강 관세는 50%, 알루미늄 관세는 20%가 됐다. 그러자 이날 달러 대비 터키 리라화 가치는 장중 18% 넘게 추락하다가 14% 하락으로 마감됐다.여기에 주말이 이어지는 동안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10% 가량 추가 하락하면서 올 들어 리라화 가치는 40% 넘게 떨어졌다. 이로 인해 외화부채가 많은 터키 은행·기업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할 위험에 놓였고, 이는 다른 신흥국과 유럽 은행권 주가의 하락 원인이 되는 등 글로벌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 뉴스워커_황성환 그래픽 담당 ◆미국인 목사 석방 문제가 사태의 원인트럼프 대통령이 터키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올리겠다고 한 표면적인 이유는 터키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목사 석방문제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18일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신앙인이 장기간 억류돼 있다. 즉각 석방하지 않으면 터키에 대규모 제재를 가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물러서지 않겠다. 미국의 위협적인 언사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수하자 지난 10일 결국 관세 부과에 나섰고 리라화가 폭락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에르도안 대통령이 미국인 목사 문제에 강하게 대응하는 이유는 자신의 정권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문제의 목사는 1993년부터 터키에서 선교활동을 해 온 앤드루 브런스(50)으로, 2016년 10월에 일어났던 에르도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8분에 라스베가스 중심가에 위치한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맞은편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59명이 숨지고 527명 이상이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도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발(發) 글로벌 환율‧무역전쟁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강(强) 달러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급진적인 문제제기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오는 등 ‘글로벌 환율‧무역전쟁’ 조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