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최근 총 50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7일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를 공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월3일부터 4월26일까지 57회에 걸쳐 총 5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1주당 평균 취득가액은 9만7397원, 총액은 487억원이다.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1월28일 자사주 50만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었다.당시 취득예정금액은 440억원 정도로 추정됐지만, 주가 변동에 따라 예정치보다는 많은 금액이 들어갔
BNK금융의 올해 1분기 은행·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다.다만 비은행 부문 가운데 주요 계열사를 제외한 비주류 계열사들의 성적표는 좋지 못했다.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BNK저축은행은 당기순이익 10억원, BNK자산운용은 1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먼저 BNK저축은행은 지난해 1분기 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나 올 1분기에는 81.1% 감소하면서 부진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자부문이익 142억원, 수수료부문이익 12억을 기록했으나 기타부문에서 6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조정영업이익은 148
DGB금융그룹은 올 1분기 16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어난 규모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이번 호실적을 통해 DGB금융은 JB금융과의 격차를 더욱 좁히면서 향후 지방금융지주 '2위' 자리 쟁탈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DGB금융의 경우 비은행부문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하이투자증권의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빛을 발한 모습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과 JB금융그룹의 올 1분기 당기순이
금융위원회가 뮤직카우로 촉발된 조각투자 관련 규제·투자자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28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뱅카우 등 조각투자 업계의 상품이 가이드라인에서 말하는 증권성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했다.28일 금융위는 최근 확산 중인 조각투자 관련 자본시장법규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에 필요한 고려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업계의 관심을 받는 건 조각투자 상품의 증권성 여부이다. 금융위는 계약내용, 이용약관 등 투자·거래 관련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사안별로 판
제1금융권 중에서도 4대 시중은행으로 손꼽히는 우리은행에서 500억원 규모(추정치)의 직원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아닌 1금융권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불거진 건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진다.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 68곳에서 적발된 금융사고는 총 40건으로 사고금액은 총 181억5000만원이었다.이 가운데 은행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28건, 사고금액이 161억3000만원으로 사고 비중이 가장 높았다.이번에 우리은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 주력집단 중 최초로 대기업 집단 및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 지정일은 오는 5월1일이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두나무의 자산총액은 약 10조8225억원으로 고객예치금 약 5조8120억원에 달한다.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의 경우 대기업 집단 지정 대상으로 본다.공정위는 고객예치금의 자산 포함 여부 논란과 별개로 고객예치금을 제외해도 자산이 5조원을 넘기때문에 대기업 집단 지정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고객예치금을 자산에서 제외할 근거도 없으므로 두나무의 자산총액은 고객예치금을
J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거둬들인 순이자수익이 3995억원으로 나타났다.27일 JB금융 IR 자료에 따르면 JB금융의 올 1분기 이자수익은 5404억원, 이자비용은 1409억원으로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순이자수익은 399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1분기 순이자수익은 3355억원이었다. 이같은 이자수익의 대부분은 광주은행과 경북은행에서 나왔다.전북은행은 올해 1분기 이자이익으로 1339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1144억원보다 17.1% 늘어난 규모다.광주은행 역시 이자이익이
보험사가 없는 우리금융을 제외한 5대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의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가운데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곳은 KB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생명 등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 보험사가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곳은 NH농협그룹이 유일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KB금융 계열 KB생명의 경우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KB생명은 올 1분기 107억원의 영업손실과 180억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지난 3월 기준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카드론 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드론 금리가 이같은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실제로 국내 주요카드사들의 3월 기준 카드론 금리는 하나카드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26일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비씨카드를 제외한 국내 전업카드사 7곳(롯데·하나·우리·신한·KB국민·현대·삼성카드)의 평균 금리는 전월 말 대비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지난달 말 기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올해 1분기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수익다각화 등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의 경우 실적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계열 전업카드사들의 올 1분기 총 당기순이익은 4349억원으로 전년 동기(4540억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올해 1분기 금융지주 계열 비은행부문(비이자수익)이 실적 부진을 겪었다는 걸 감안하면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
두나무에 지분투자를 한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한해 평가차익에서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두나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성장에 따라 보유 지분의 공정가치도 급격하게 증가했다.먼저 공시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두나무 지분 7.40%(256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지분의 취득원가는 56억원이다. 해당 지분의 2021년 말 기준 장부금액은 8095억원으로 취득원가와 비교하면 144.5배 늘었다.2020년 말과 비교해
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과 관련해 신청건수와 수용률 등을 담은 공시가 오는 8월부터 이뤄진다.이같은 공시는 각 금융권 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올 예정이다. 은행의 경우 은행연합회가, 증권사는 금융투자협회, 보험사는 손보·생보협회 홈페이지에 공시된다. 현재 금융사 민원건수 공시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는 셈이다.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공시 대상은 신청건수, 수용건수, 수용률, 이자감면액 등으로 매 반기별(연 2회) 공시하도록 해 금융사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한은 매 반기 종료일부터 2개월 이내에 공시토록 규정하고 있다.오는
4대 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쌓아올린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세우면서 실적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은 최근 1분기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주주환원 정책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소각이다.먼저 배당금 정책을 살펴보자면 KB금융은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배당금은 500원으로 확정됐다. KB금융은 2·3분기에도 분기 배당금으로 500원을 지급할 계획이
SH수협은행이 지난해 탄탄한 실적을 쌓아올렸다.공시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순이자이익 7502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6428억원보다 1074억원 늘어난 규모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수익이 소폭 줄었지만, 줄어든 이자수익보다 이자비용 감소분이 더 커지면서 이자마진율이 개선됐다. 2020년 이자수익은 1조1915억원, 지난해 이자수익은 이보다 소폭 감소한 1조178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자비용은 5488억원에서 4282억원으로 1200억원 크게 줄어들면서 이자마진율 개선에 기여했다.지난해 당기순이
올 한해 금융투자업계의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실제로 우리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5대 금융지주들의 비은행부문(비이자수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투자 부문의 실적 감소세가 뚜렷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계열 증권사가 없는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4404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1분기 총 당기순이익이 783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43.8%나 줄어든 셈이다.KB증권의 올해 1분기 당
농협금융이 올해 1분기 59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것이다.5대 금융그룹 가운데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곳은 농협금융이 유일하다.이자이익은 늘었지만 비이자이익 부문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부진하면서 농협금융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농협금융은 금리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손익이 감소했고, 코로나19 관련 여신 충당금 1120억원을 추가적으로 적립하는 등 미래손실흡수역량을 강화한 결과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이익 부문은 2조
우리금융그룹이 올 1분기 8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어난 것이다.우리금융은 이번 호실적과 관련해 자회사 편입 효과는 물론 수익구조 개선 및 비용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올 1분기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2조37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으로 1조9877억원을 시현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하나금융그룹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한다. 이는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15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주주환원 정책 다양화는 실적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다.실제로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9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6억원, 8.0% 늘었다.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
MG손해보험의 부실금융사 지정이 은행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KDB산업은행이 MG손보 부실금융사 지정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먼저 우리은행은 사모투자펀드인 JC파트너스가 MG손보 인수 추진 시 투자 등을 진행했는데 해당 투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나온다.우리은행에 따르면 MG손보 부실금융사 지정에 따른 총 익스포저(부실 위험 노출액)은 440억원 수준이다. 대출이 250억원, 펀드가 190억원 정도다.이와 관련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담보가 있어 투자금 회수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00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 1분기 배당금으로 400원(보통주 기준)을 확정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주환원 정책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신한금융은 올해 2·3분기에도 동일한 금액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분기 배당 정례화를 통해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먼저 올해 1분기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이익 부문이 2조4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4억원, 17.4% 늘었다.이는 가계대출 외형 관리와 중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