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인 금융지원 하겠다는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 취임직후인 2018년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63%를 기록하면서 취임전인 2017년 말의 0.60%와 비교하여 0.03%P 증가하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21년 0.33%를 기록하며 전년도인 2020년말과 비교하여 0.10%P 감소한 것으로...<본문 중에서>

송종욱 은행장 취임후 4년간 수익성 개선 흐름 보이는 광주은행


단위: 원, 출처: 금융감독원

20179월 취임한 송종욱은행장 취임후 4년간 연결재무제표 기준 광주은행의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941억 원으로 전년도인 2020년의 1595억 원과 비교할 때 21.7% 증가했으며, 송종욱 은행장 취임전인 2017년의 1342억 원과 비교하면 44.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은행의 2021년 당기순이익 급증의 주요 이유로 순이자이익의 급증이 제시된다.

2021년 기준 광주은행의 순이자이익은 6468억 원으로 전년도인 2020년의 5780억 원과 비교할 때 11.9% 증가했다.

2020년과 비교하여 2021년 광주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증가한 것에 순이자마진(이하 NIM)2.21%에서 2.31%0.10%P 상승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다.

다만 2021년 기준 광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13293억 원으로 전년도인 2020년의 198830억 원보다 7.3% 증가할 정도로 대출 영업활동이 원활했기 때문에, NIM 증가가 순이자이익 증가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송종욱 은행장의 취임직후 광주은행의 2018NIM2.49% 그리고 2019NIM2.44%2021년의 2.31%보다 높았기 때문에, 2021년 광주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취임직후보다 증가한 것에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대출 증가가 비교적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취임후 4년간 자산건전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흐름


출처: 금융감독원 및 JB금융그룹

송종욱 은행장 취임후 4년간 광주은행의 자산건전성은 변동성이 다소 존재했지만 대체적으로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광주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살펴보면 2017년말 0.60%, 2018년말 0.63%, 2019년말 0.49%, 2020년말 0.43%, 2021년말 0.33%를 기록했다.

송종욱 은행장 취임직후인 2018년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63%를 기록하면서 취임전인 2017년 말의 0.60%와 비교하여 0.03%P 증가하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210.33%를 기록하며 전년도인 2020년말과 비교하여 0.10%P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광주은행의 2021년말 고정이하여신비율 뿐만 아니라 고정이하여신의 규모도 2020년 말과 비교하여 축소됐다.

광주은행의 총여신 규모가 2021년말 기준 219067억 원으로 2020년말 기준 203904억 원보다 7.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여신이 2020년말 879억 원에서 2021년말 715억 원으로 18.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총여신의 규모가 증가하면 부실채권으로 평가되는 고정이하여신 또한 비슷하게 같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광주은행은 총여신을 증가시켰으나 고정이하여신의 규모는 감소시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의 연체율 또한 2017년말 0.52%에서 2018년말 0.50%, 2019년말 0.41%, 2020년말 0.38%, 2021년말 0.31%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게다가 광주은행은 상대적인 연체율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연체액 규모 또한 2020년말 기준 781억 원에서 2021년말 기준 677억 원으로 13.4% 감소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지역과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광주은행


지난 318일 광주은행은 송종욱 은행장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종욱 은행장은 38일부터 현장방문을 실시했으며 광주광역시 소재의 한일종합기계’, ‘고려정밀과 전라남도 소재의 두성중공업등 여러 중소기업의 대표와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지원을 검토했다.

간담회에서 송종욱 은행장은 광주은행이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과 협력하여 코로나19 등으로 발생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22일 광주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카드형 지역사랑 상품권 출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부터 전남지역의 각 지자체는 카드형 지역사랑 상품권을 출시할 예정인데, 광주은행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련 서비스 제공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랑 상품권의 보급이 확대될 경우 전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328일 광주은행과 광주신용보증재단‘2022년 상생발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광주은행이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하여 광주신용보증재단은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이다.

이번 금융지원의 대상은 광주광역시 소재의 소규모 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5년 이내의 기간 안에서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광주은행은 10억 원을 특별출연하는 것 외에도 대출 금리를 최대 0.5%P 감면하는 것으로 지역 기업과 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송종욱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역의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광주은행이 적극 지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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