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지분 추가 인수 효과에 강세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1일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31일 오전 951분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종가 대비 8.17% 오른 1231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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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이날 공시를 통해 코스알엑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인 전상훈씨 외 2인으로부터 주식 288000주를 7551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수금액은 총자산 대비 13.02%. 양수후 소유주식 수는 48만주이며 지분비율은 93.2%. 양수목적은 지배지분 확보 및 기능성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며 양수예정일자는 2025430일이다.

코스알엑스는 2013년 설립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스알엑스는 북미, 동남아, 유럽 등 140여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이다.

한편 개장 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늘었으나 면세, 글로벌 e커머스, 중국 시장 등에서 매출이 줄어 그룹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동성제약, 서울 시내 빈대확산소식에 강세빈대 박멸 살충제 판매 부각됐나


서울 시내에 빈대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동성제약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빈대 박멸에 효과가 있는 동성제약의 살충제 판매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오전 950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6.46% 상승한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에서 발견된 빈대로 인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곳이 빈대 방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전문 업체에 따르면 이번 달에만 서울 시내 25개 구 중 13개 구에서 총 24건의 빈대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동성제약은 친환경 살충제 원료를 사용한 해충 퇴치제를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살충제 판매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제품은 빈대베드, ()모기, 진드기, 바퀴벌레, 파리, 벼룩, 좀벌레, 개미 등을 박멸할 수 있다. 또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 퇴치에 임상자료가 있는 유일한 제품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빈대 출몰 신고가 접수된 이후 빈대 신고는 점차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흡혈 곤충인 빈대는 먹이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90일에서 100일 정도 생존한다. 암컷 빈대는 몇 달 동안 살면서 100~200개 정도 산란을 한다. 빈대는 모기와는 다르게 알에서 깨어난 순간부터 사람의 피를 먹기 때문에 체감되는 번식력은 더 높다.

10도 이하로 온도가 낮아지더라도 성장과 부화에 어려움만 있을 뿐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가격 인상에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도 강세


화장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화장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6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1.93% 오른 31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도 뷰티스킨은 전날 대비 23.80% 오른 21950원에 거래 중이고, 17.03% 오른 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녀공장은 16.5% 상승한 29650원에 거래 중이다. 코리아나는 10.92% 오른 3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화장품, 토니모리, 한국콜마홀딩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주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화장품 가격 인상이 확산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생활건강은 내달 1일부터 숨,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4~5% 인상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레알도 내달부터 랑콤, 키엘, 비오템, 입생로랑 등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하이엔드 라인 전설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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