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토) 방영된 JTBC ‘아는 형님’에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출연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에 출연했던 셋은 드라마를 촬영하며 있었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민경훈이 “고거전에서 말 타는 촬영을 할 때 트라우마는 없었어?”라며 최수종에게 질문했다. 최수종은 과거에 다른 드라마 촬영 중 낙마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
최수종은 “정말 큰 사고였다”며 입을 뗐다. 그는 “인간이 차하고 부딪혀도 잘 부러지지 않는 뼈가 견갑골이라고 하는데, 낙마 사고 당시 내 견갑골이 다 부러졌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진통제를 맞으며 드라마 촬영을 끝냈다고 한다.
이어 “큰 수술 후 몸을 회복한 뒤 제일 먼저 다시 말을 타러 갔다”고 전했다. “아직 내가 연기를 할 수 있으니, 언제라도 다시 말을 타는 배역을 연기하고자 말타기를 연습했다”며 트라우마를 극복한 과정을 설명했다.
최수종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말 타는 모습을 보고 승마선수가 된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는 “그 선수의 약력에 드라마 대조영에서 최수종이 말 타는 모습을 보고 승마선수가 됐다고 적혀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배운 것을 잘 익혀서 보여드리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드릴 수 있겠구나”라며 배우가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비하인드 방출 외에도 ‘고거 주막’, ‘99초 고거전’ 등 다양한 코너로 꾸며졌다. 최수종은 토크와 몸개그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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