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손태승 DLF 중징계 취소 확정...지난 15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DLF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19년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 결합 상품 사태를 두고 2020년 2월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판매했고 당시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 경영진이 내부 통제를 부실하게 했다는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금융사 취업이 3~5년 제한된다.이에 불복한 손 회장은 2020년 3월 집행정지와 함께 소를 제기했고 지난
우리금융 이사회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연임과 거취에 대한 논의를 다음 달에 하기로 한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손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손실 사태에 따라 금융감독원으로 받은 중징계는 취소됐다.한국경제TV 등 업계에 따르면 16일 우리금융지주는 내년도 경영계획 등 통상적인 안건을 다루는 정기 이사회가 진행된다. 일각에서는 이날 이사회에서 손 회장의 거취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 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사회는 해당 내용은 2023년 1월에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0년 금융감독원은 손 회장에게
투자자들에게 1조 6000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김 전 회장의 친 누나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YTN 등 업계에 따르면 2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김 전 회장의 누나 김모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받았다. 김 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 김 씨의 애인 B씨, 김 전 회장의 애인 최 씨 등을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으로 김 전 회장과 연결해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씨가 이들이 카카오톡
[CEO캐릭터 리뷰_증권사 편⑰] 신영증권 황성엽‧원종석 대표…유일한 수식어 ‘50년 흑자’, 신영증권의 가야할 길-황성엽 대표이사와 원종석 대표이사 부회장, 각각의 체제를 갖추고 걸어가는 신영증권신영증권은 2020년 6월19일 주주총회에서 3년 동안 원종석 대표이사 부회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신요환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황성엽 신영증권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임명하였는데 이는 원종석 대표는 경영전반과 전략을, 황성엽 대표는 실무단계에서 총괄을 맡아 신영증권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으로 보인다.1971년 원종석 대표가 회사를 인
[CEO 캐릭터 리뷰_증권사 편⑩]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대신증권에서 근무한 경력이 30여년에 달하는 대신맨이다. 2013년부터 한동안 대신저축은행을 맡아오다 2018년에 다시 대신증권으로 돌아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최고 경영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대신증권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후 각종 사건 사고 해결과 새로운 성장이라는 미션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이러한 행보를 바탕으로 추후 오익근 대표의 연임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1963년 생으로 춘천 출신이다.
[CEO 캐릭터 리뷰_증권사 편⑦] 메리츠증권은 1973년 2월 창립된 한일증권으로 시작했으며 한진 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한 후 2000년에 다시 메리츠증권으로 명칭을 바꿨다. 2010년 메리츠종합금융을 흡수 합병하여 그 해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2020년 4월 5일 종합금융업이 종료되며 ‘종합금융’ 타이틀을 뗐다. 메리츠자산운용 계열사인 메리츠증권은 최희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12년째 CEO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1964년 10월 생으로 중학교 때 이민 가 현재 국적
[CEO 캐릭터 리뷰_증권사 편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자산관리의 베테랑이다. KB금융지주 자산관리(WM) 총괄부사장, KB국민은행 부행장, KB증권 WM부문 부사장까지 3사 직급을 겸임하였다. 박정림 대표이사 사장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한국형 유니버설뱅킹 실현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963년 11월 생으로 1982년에 영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를 수료, 1991년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학
BNK부산은행이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중징계는 라임펀드 사태에 대한 부산은행의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해석이다.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은행에 기관제재로 '기관경고', 임직원에게는 감봉과 주의, 과태료 등 제재가 내려졌다.부산은행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설명의무, 적합성 원칙, 부당권유 금지, 무자격자에 의한 판매 금지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상 의무를 위반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부산은행 67개 영업점 직원들은 일반투자자 218명을 상대로 총 22
개인 간 거래(P2P) 대출사 ‘팝펀딩’ 연계 사모펀드의 전체 설정액 1,668억(5월 31일 기준, 운용사 취합 기준) 중 환매가 중단된 규모가 1,0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환매 중단으로 드러난 부실한 사모펀드 운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된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각 운용사가 집계한 팝펀딩과 연계된 사모펀드 설정액은 총 1,668억원이었고, 이 중 63%에 달하는 1,059억원이 환매 중단된 것으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5일 “라임사태와 옴티머스 환매중단사태는 역대 최악의 정책 실패다”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정부의 무분별한 규제완화가 빚은 사모펀드 환매중단사태로 자본시장이 대혼란에 빠지고 있다”며 “그러나 최악의 정책실패로 조직적 금융범죄까지 불러 온 금융당국은 근본대책 마련은 커녕 사태를 축소하며 시장으로 책임을 떠넘기는데 골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노조는 사모펀드 규제완화 책임자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하며, 또 금융당국을 견제하고 감시하는데 실패한 국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20년 4월 23일(목)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95억원으로 작년 4분기의 희망퇴직비용 등 계절적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36.4%(1,948억원) 증가하였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기타영업손실이 일시적으로 크게 발생한 영향으로 13.7%(1,162억원) 감소하였
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사장이 20(금)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근 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고객 손실발생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에 열린 이사회에서 김병철 사장은 “고객 투자금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 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사퇴의 뜻을 표명했다.또한 김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투자상품으로 고객님들에 끼친 손실에 대해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숙
[뉴스워커_기자수첩] 최근 금융권에서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꾸준하게 조성되고 있다. 파생결합펀드(DLF) 금융사고가 한바탕 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뒤 지난해 10월에는 라임펀드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일부 펀드의 환매 연기 선언 때문이었다.이번엔 알펜루트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논란으로 또 다시 증권가가 시끄럽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마켓컬리 등 유망 비상장사에 투자를 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사모펀드 운용사다.지난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라임자산운
국내 헤지펀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피해로 62%가 은행 창구에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이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환매 연기 또는 중단 가능성이 있는 라임운용 펀드에 개인 투자자3606명중 은행에서 가입한 투자자는 모두 2237(62%)이다. 그 외 1369명은 증권사에서 가입했다.이중 우리은행 펀드 가입자가 14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은행 385명 대신증권 362명 신한금융투자 301명 신영증권 229명 부산은행 216명 메리츠종금증권 160명 KB증권 104명 경남은행 97
[뉴스워커 : 소비자뉴스팀] 최근 금융투자업계 내에서는 TRS 거래에 대한 의견들이 활발히 오가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파킹거래 의혹이 기사를 통해 제기됐고 라임자산운용은 정면 반박했기 때문. 수년 전, 일부 금융기관의 파킹거래가 문제되어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있었다. 파킹거래와 라임자산운용의 TRS거래는 같은 거래인가?채권 파킹거래는 채권의 실소유주(펀드)가 매수한 채권을 중개인(증권사)이 임시로 맡아주는, 즉 잠시 주차(파킹)해주는 거래다. 파킹거래는 펀드장부에 인식되지 않고 손익도 펀드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나중에 파킹거래와 상관없는 다른 거래를 통해 증권사가 펀드에게 손익을 정산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래다.그렇다면, TRS(Total Return Swap, 총수익스왑)거래는 무엇인가?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투자전략으로 사용하는 TRS거래를 살펴보자. 자산운용사가 거래상대방(증권사)에게 일정금액을 담보로 맡기면 상대방은 고유자금을 더해서 투자한다. 이 때,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장부 각각에 편입 자산은 정상적으로 인식된다. 나중에 투자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면 외부 채권평가기관의 공정한 평가하 양측 모두에게 반영되는 법이 허용하는 정상적인 거래다. ▲ 사진출처:라임자산운용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한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였다.공단과 금투협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업무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기관투자자로서 금융투자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협력하여 이루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오늘 개최된 동반성장 간담회가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업계와 동반성장 노력을 가속화하여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권용원 회장은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재산 증식은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시중은행 최초로 ‘임팩트 투자 펀드’에 50억 출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임팩트 투자 펀드’는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로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재무적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1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는 7월 중 결성되는 국내 최초의 임팩트 투자 펀드로 우리은행은 50억원을 투자한다.펀드는 총 200억 규모로 조성되며 10년간 운영된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25%를 투자해 최대 민간투자자로 참여하고 정책자금을 투자하는 한국성장금융(65%), 공동운용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3.5%)와 라임자산운용(1.5%)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펀드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금의 60%이상 투자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임팩트와 창업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동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임팩트 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결정이 세계적으로 확대 중인 임팩트 투자가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