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의 '진정인가요'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가수 이찬원의 '진정인가요'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미스터 트롯' 초대 진과 미 임영웅, 이찬원의 '진정인가요'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유튜브 영상 '이 조합 찬성 임영웅·이찬원 진정인가요'는 8일 오후까지 총 120만 회 넘게 재생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찬원, 임영웅은 '사랑의 콜센타' 7회에서 '진정인가요'를 선곡했다. 1982년 김연자가 발표한 '진정인가요'는 떠나려는 연인의 마음을 알면서도 진심을 되묻는 화자의 애타는 심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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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대는 이찬원의 선창으로 시작됐다. 이찬원은 정통 트로트 후계자 다운 구성진 음색으로 노래의 전반부를 충실하게 채웠다. '진또배기' 등에서 이미 보여준 이찬원의 트로트 보컬은 '진정인가요'의 슬픈 정서를 극대화했다.

'진정인가요' 2절을 부르는 임영웅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진정인가요' 2절을 부르는 임영웅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마이크를 넘겨 받은 임영웅은 2절을 자신만의 색으로 칠했다.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임영웅의 보컬은 절정으로 치닫는 '진정인가요'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며 이찬원의 1절과 비교해 듣는 맛을 선사했다. 

임영웅과 이찬원은 2020년 방송한 '미스터 트롯'에서 영예의 진과 미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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