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 어렵다" 지적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0일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정권교체 ▲민주세력 재건 ▲광주와 호남 발전 등을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후퇴시키는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권"이라며 "대한민국은 암흑기를 지나고 있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공동대표는 "법적·도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방탄만 일삼는 방탄 전문정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겠느냐"며 "한미동맹을 폐기하자는 세력과 손잡는 정당이, 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주도하는 신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공동대표는 또 "광주가 정성으로 키워놓은 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뿐만 아니라 호남 출신의 유망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며 "저는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리겠다. 광주를 다시 자랑스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주민들께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총선 공약으로 ▲군 공항 이전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지원 ▲광주-전남 협업 지원 등을 언급했다. 이 공동대표는 "저의 운명을 광주 시민 여러분께 맡기겠다"며 "제 인생을 광주 시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 광산을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지역구로, 민 의원은 지난달 29일 김성진 전 산자부 대변인과 정재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맞붙은 3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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