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체제의 형식과 명칭 분류, 신안의 국가유산을 알리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안군의 고유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소개한 『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자는 지난 17일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출범과 함께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른 분류 형식과 명칭을 따랐다.

국가유산 체제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널리 쓰여왔던 ‘문화재’라는 명칭 속 재화적 성격에서 벗어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유산(遺産)’으로써 보호하고 활용할 가치를 넓히고자 시행되는 정책이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을 비롯해, 선사시대의 흔적인 가거도 패총, 고려시대의 해상 교역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신안해저유물발굴해역, 섬사람들의 생활문화인 염전 및 들노래 등 우리나라의 섬과 해양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들이 곳곳에 잘 남아있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람사르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해양보호구역,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칠발도·구굴도 번식지 등 뛰어난 자연유산의 보고이다. 최근에는 ‘삼시세끼’ 촬영지로 유명한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 됐다.
이번에 발간한 『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은 세계유산 및 국가나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국가유산뿐만 아니라 신안군에서 지정한 향토 유산,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가치 있는 유산, 매장 유산 등 125개소를 사진과 쉬운 설명으로 소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금번에 발간한 이 책이 크고 작은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산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향유하는데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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