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갈등 부추기는 광주시, 군 공항 이전 반대 목소리만 커져
지난 3일 현경면 지역대책위원회 및 사회단체 100여 명이 무안농협 현경지점 앞에서 광주시의 홍보 캠페인에 반발해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인사말과 자유발언, 가두행진으로 진행됐으며, 집회를 개최한 오현록 번영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여 무안군민들을 갈등과 분열로 내몰고 있다"며 "면민 모두가 하나 되어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을 반대하자"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자유발언에서는 고송자 前도의원은 “지금 민간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것도 시끄러워 죽겠는데, 전투비행기까지 뜨면 살 수가 없다. 주민들이 반대하는데 왜 와서 우리를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집회에 참여한 A모씨는 “광주 전투비행장에는 훈련용 전투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미사일을 탑재해 전쟁을 치르는 전투기가 있다”며 “방공포대, 탄약고 등 군사시설이 군 공항과 같이 올 것이 명백한데, 청정 무안이 군사기지가 되기 전에 군 공항 이전을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무안지역 읍면을 순회하면서 대면 홍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홍보가 이어질수록 무안군민의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목소리는 더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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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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